트럼프 탄핵안 25일 美상원으로…탄핵심판 가시화
- 21-01-23
내란선동 혐의로 미국 하원에서 가결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오는 25일(현지시간) 상원으로 송부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심판도 곧 시작할 전망이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22일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상원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가 일주일 남았던 지난 13일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인증하는 절차를 막기 위해 의회에 난입했던 사태가 계기가 됐다.
슈머 원내대표는 "상원은 도널드 트럼프의 탄핵심판을 진행한다. 유죄 여부를 결정할 투표가 있을 것"이라며 "완전한 재판이 될 것이다. 공정한 재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탄핵심판이 개시되는 정확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의 내란 선동 혐의 탄핵소추안을 1월25일 상원으로 송부한다"며 슈머 원내대표의 발표를 확인했다.
상원 규정에 따르면 탄핵심판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탄핵소추안이 송부된 다음 날 오후 1시 개시된다.
AFP는 탄핵심판 대부분은 탄핵소추안이 상원에 넘어오고 하루이틀안에 개시됐으며, 슈머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사이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탄핵심판이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회 폭동세력을 선동했다고 질책하며 '유죄'에 투표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탄핵심판을 2월로 연기하자고 제안했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으로 탄핵안이 송부된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하원의 탄핵 절차가 전례 없이 빨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상원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당한 절차를 불충분하게 부정하거나, 대통령직 자체를 훼손하는 불충분한 절차가 진행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상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100명 의원 중 3분의 2 이상인 67명이 유죄 판결을 내려야 한다. 현재 상원 구도는 민주당 50명 공화당 50명을 고려하면 공화당 의원 최소 17명이 탄핵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는 계산이다.
만일 탄핵안이 가결된다면 이후 상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직취임금지안을 별도로 상정해 표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공화당 의원 일부는 의회 난입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었다. 다만 그들이 유죄판결에도 투표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AFP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