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후 첫 연말연시…지금 해외여행지는 어떤 모습일까?
- 22-12-25
해외관광청 추천 겨울 축제 및 즐길 거리
두바이, 홍콩, 괌, 오스트리아에선 연말연시 분위기 한창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연말연시를 맞아 전 세계 여행지들은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다. 지난 3년간 크리스마스며 연말연시 분위기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던 것을 보상하는 듯 어느 때보다 더 화려하고 풍부한 축제들이 열린다.
두바이, 홍콩, 괌, 오스트리아 등 각 해외 관광청들이 생생하게 전하는 겨울 축제와 즐길 거리들을 소개한다.
◇두바이, 내년 1월29일까지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 개최
사상 처음 중동에서 열린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월드컵 기간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웠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두바이는 그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쇼핑 축제를 연다. 두바이 행사 진흥청은 15일부터 2023년 1월29일까지 도심 전역에서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Dubai Shopping Festival)을 개최한다. 두바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다.
46일간 진행하는 축제 기간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은 대형 쇼핑몰은 물론 전통 시장 그리고 플리마켓 등 도시 전역의 3500개가 넘는 매장에서 최대 75%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 기간 도시에는 쇼핑 외에도 볼 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매일 저녁 9시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블루워터 아일랜드(Bluewaters Island), 두바이 크릭(Dubai Creek), 알 시프(Al Seef), 두바이 프레임(Dubai Frame), 두바이 페스티벌 몰(Dubai Festival Mall), JBR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또 올해의 드론 쇼는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과 '두바이의 미래'라는 2가지 주제로 매일 저녁 7시 그리고 10시, 더 비치(The Beach)와 블루워터 아일랜드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 |
서구룡문화지구 해안산책로(홍콩관광청 제공) |
![]() |
1881 헤리티지(홍콩관광청 제공) |
◇홍콩, 방역규제 폐지…달아오른 '윈터페스트'
여행의 문턱이 낮아진 홍콩에선 겨울 축제인 '윈터페스트'가 한창이다. 최근 홍콩은 해외 입국자에게 적용했던 3일간의 식당 출입 금지 등의 방역 규제를 폐지했다.
윈터페스트를 맞아 서구룡문화지구 해안산책로는 올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타운'과 '크리스마스 원더랜드'가 빚어내는 화려한 불빛으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크리스마스 타운'은 산타가 사는 크리스마스 마을을 형상화했다. 오색 불빛 영롱한 크리스마스 타운 중앙에는 높이 20.5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져 축제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색색의 불빛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라이트쇼의 공연장이기도 하다. 라이트쇼는 10분간 계속하며 5분간 고정한 불빛을 반사한 후 다시 10분간 역동적인 쇼를 선보이는 방식을 따른다.
크리스마스 타운은 2023년 1월1일까지 운영하며, 오전 11시에 개장해 밤 11시에 마감한다. 다만 12월 24일, 25일, 31일에는 새벽 1시까지 즐길 수 있다. 입장은 폐장 30분 전까지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서구룡문화지구 동쪽 잔디밭에 마련한 크리스마스 원더랜드는 크리스마스의 환상을 경험하는 장소다.
무지개 크리스마스 숲을 포함해 △블링블링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백일몽 △캔디하우스 △크리스마스 미러, 산타하우스 등 8개의 크리스마스 테마 롯지(산장)에서는 트리 장식 만들기, 자선 바자 등의 이벤트를 펼치며 산타와 만남의 시간도 연다.
크리스마스 원더랜드는 27일까지 운영하며 오전 11시에 개장해 밤 11시에 마감한다. 12월 24일, 25일 양일은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입장료는 무료.
![]() |
괌 '홀리데이 라이트 페스티벌'(괌정부관광청 제공) |
◇괌, 이국적 풍경 관람…홀리데이 라이트 페스티벌
괌 스키너 플라자와 스페인 광장에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난 5일부터 '홀리데이 라이트 페스티벌'이 한창이다. 축제는 2023년 1월7일까지 열린다.
'홀리데이 라이트 페스티벌'은 매년 연말 진행하는 불빛 축제로 야자수 조명, 괌 대표 소 카라바오 조형물 조명 등을 통해 괌의 여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며 이국적인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불빛 외에도 크리스마스 영화 관람, 크리스마스 캐릭터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축제 기간 조성한 조명은 매일 오후 6시 점등해 오후 11시 소등한다.
![]() |
크리스마스 시즌 비엔나 시청사 광장 전경(WienTourismusJulius_Hirtzberger 제공) |
![]() |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꾸며진 벨베데레(WienTourismusJulius_Hirtzberger 제공) |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하는 '오스트리아 빈'
11월 중순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오스트리아 빈 도시 전체가 마법 같은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모한다. 크리스마스 쿠키와 따뜻한 펀치 향이 공기 중에 퍼지고 빈의 구시가지와 쇼핑 거리는 알록달록한 트리 장식과 반짝이는 불빛들로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라트하우스플라츠를 비롯해 프라이융, 쇤부른 궁전, 벨베데레 궁전,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등 주요 명소에선 황실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동화속 크리스마스 마을이 된다.
크리스마스 마켓과 더불어 빈 시청사 광장은 오직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는 아이스 링크장으로 탈바꿈한다. 2023년 1월8일까지 작은 아이스 링크장(12월31일 휴장), 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큰 아이스 링크를 개장하며 네오바로크 양식의 비엔나 시청사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조명으로 꾸며진다.
해가 지면 광장 전체에 다채로운 조명으로 꾸며진 빛의 향연의 펼쳐지기 때문에 스케이트를 타지 않더라도 꼭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시애틀 뉴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뉴스포커스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
- 당대표 출마 앞둔 한동훈…尹과 '불가근불가원' 딜레마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서울 도심 민주노총 3만명 운집…"최저임금 1만원 넘겨야"
- '음주운전' 빠진 김호중 기소 열받지만 "김호중법 추진 신중해야" 왜?
- 시장에 풀린 5만 원권 위조지폐…사용 교사 기소됐지만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