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이번에 진짜? "향후 2년 테슬라 주식 안 판다"
- 22-12-23
테슬라 정규장 9% 급락했다가 시간외 한때 3% 반등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2년 동안 테슬라 주식을 더 이상 매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가 개발중인 음성기반 대화방 '스페이스'에서 내년 경제가 "심한 침체"에 빠져 자동차와 같은 고가 제품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테슬라 주식을 더 이상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 주식을 안 팔 것이다. 잘 모르겠지만 지금부터 2년 정도는 그럴 것 같다. 어떤 일이 생겨도 확실히 내년은 팔지 않을 것이고 내후년도 아마 팔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의 시간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한때 3% 상승했다.
하지만 이날 정규장에서 테슬라 주식은 급격한 매도세에 휩싸이며 9%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는 수요 부진 우려에 이달 미국에서 자사의 전기차 가격의 할인폭을 두 배로 늘린 데다 트위터를 매수한 머스크 리스크가 지속된 여파다. 테슬라는 올해 64% 주저 앉았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전에도 테슬라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이를 뒤집고 계속 팔아치운 전력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주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을 36억달러어치 추가로 매각해 지난해 말 이후 모두 400억달러어치를 팔아치웠다. 테슬라 주가는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 어느 정도의 실탄을 확보하려고 일부 주식을 팔아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 이사회가 자사주매입(바이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도 침체가 얼마나 클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사람들이 현재 생각하는 이상의 거시(경제)적 드라마가 연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택과 자동차는 경제환경에 "불균형적인 영향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는 테슬라의 새로운 기가팩토리(제조공장)를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레언주(州)에 건설할 계획을 이르면 23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현지신문 레포마에 따르면 초기 투자금은 8억~10억달러로 추정된다.
트위터를 이끌 새로운 CEO로 벤처캐피탈리스트 데이비드 삭스를 영입할지를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며 "트위터는 테슬라 어려움의 10%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