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공항 오늘도 결항잇따라...시택공항 결항 잦은 이유있다
- 22-12-22
면적 협소해 제빙 장소 부족…항공사들 눈 예보시 적극적 취소
크리스마스 및 연말 휴가철을 맞아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시택공항이 20일과 21일 대규모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눈폭탄 등 기상 악화 때문이다.
시애틑지역에 많지도 않는 눈이 조그만 와도 시택공항에서 대규모 항공기 결항 사태가 빚어지는 이유가 있다.
20일 시택공항에 2인치 정도의 눈이 내렸는데도 200편이상, 21일에는 눈이 그쳤는데도 오전까지만 50편 이상이 결항되자 발이 묶인 여행객들은 타지역에 비해 유독 시택공항 결항이 잦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항공사측은 결항이 많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공항측에 따르면 시택공항의 면적은 2,500에이커로 연간 이용객이 4,000만명이 넘는 미국내 공항 가운데 가장 작은 공항 가운데 하나에 속한다.
비슷한 인원이 이용하는 덴버국제공항은 3만4,000에이커로 열배가 넘고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도 시택공항 면적의 2배에 달한다.
면적이 작다보니 눈이 내리면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공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안전한 비행을 위해 이륙 전 항공기에 제빙액을 뿌려 눈과 얼음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지만 비행편이 많은데 비해 작업할 공간은 협소하다.
시택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사용하고 있는 알래스카 항공의 경우 폭설이 쏟아진 20일 오전 시애틀 출발 항공편 100여편의 스케줄을 취소했다. 이날 전체 알래스카 항공편의 9%에 달한다.
셸리 뷰캐넌 알래스카항공 부사장은 “항공기 제빙작업을 할 공간과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눈 예보가 있을 때마다 시택공항을 떠나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미리 적극적으로 항공편을 취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시애틀 기상청과 기상정보회사, 워싱턴대(UW) 대기과학부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취합해 이륙 예정 72시간 전 취소 여부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앨래스카 항공 쿠퍼 대변인은 “여행객들에게 항공편 취소가 얼마나 실망스러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택공항 이용객 수는 거의 정상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 공항 이용객은 2019년 대비 95% 회복됐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겹치는 12월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시택공항은 예상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