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 버텨라'…내년 글로벌 경제, 中 코로나가 최대 변수
- 22-12-21
결근 등으로 공급망 다시 흔들릴 수도…GSCPI 상승 중
"다른 생산국 있기에 중국발 공급 차질 크지 않을 것"
내년 글로벌 경제에서는 중국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공급망에 다시 문제가 생기고, 세계 경제가 하방 압력을 방력을 받으리라는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코로나유행이 세계적인 수요를 감소시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될 수 있고 내년 중반부터는 경제가 강하게 회복되리라는 전망도 있었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재유행이 세계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자국 경제가 직면한 큰 불확실성 중 하나로 꼽았다.
세계은행(WB)은 올해와 내년의 중국 경제성장률을 하향했다. WB는 20일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지난 6월 제시했던 4.3%에서 2.7%로 대폭 낮췄다. 2023년은 4.3%로 제시했다.
마이크 갤러거 컨티뉴엄 이코노믹스 연구 책임자는 "코로나가 종식되기까지 6개월을 잡으면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코로나와 함께 살게 되는 지점에 닿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은 장애물이 많을 것으로 로이터는 보았다. 중국 노동자들이 대거 병에 걸리기 시작하면 글로벌 공급망이 다시 교란되어 정점에 도달한 징후가 나타났다가도 다시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수 있다. 약 1년 전부터 집계되기 시작한 뉴욕 연준의 글로벌 공급망 압력 지수(GSCPI)는 이미 10월과 11월에 소폭 상승했다. 2022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이 지속적으로 완화됐다가 다시 조금씩 강해지고 있는 방증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중국에 대한 우려가 세계적으로 수요를 약화시킨다면 인플레이션 압력 역시 작아질 수 있다. 또 일부 전문가는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경제가 오래 전에 다시 문을 열고 상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어 중국발 공급 차질이 지난해처럼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로이터는 "둔화된 경기가 회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코로나19 감염 증가의 영향을 완화하겠다고 약속한 중국 지도자들이 어떤 정책을 펴냐에 (내년 경제의) 많은 것이 달려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브라이언 콜튼 피치 레이팅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로 인한 결근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내년 초반에는 경제 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내년 중반부터는 활동이 더 강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