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오르시치의 매혹적인 골'…유럽 매체들도 극찬한 'K-감아차기'(영상)
- 22-12-18
Awesome 언어 유희로 'Or-some'
모로코와의 3·4위전서 결승골이자 월드컵 데뷔골
크로아티아의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 유럽 매체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4위전에서 2-1로 이겼다.
오르시치는 1-1로 팽팽하던 전반 42분 절묘한 감아차기로 모로코 골문을 열어 젖혀, 이날 경기의 승자와 패자를 가른 결승골이자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을 만들어냈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절묘한 곡선을 통해 만든 아름다운 득점이었다.
오르시치는 과거 K리그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에서 활약,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외인이다. 특히 페널티 박스 왼쪽 구석에서 감아차는 슈팅은 오르시치가 K리그에서 즐겨 사용했던 기술이다.
오르시치는 전남 소속이던 2016년 4월 포항을 상대로 환상적 감아차기 골을 넣었고, 울산 소속이던 2018년 2월엔 멜버른(호주)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맞대결서 이번 득점과 비슷한 궤적으로 원더골을 성공시켰던 바 있다. 오르시치가 'K리그에서 갈고 닦은, 시쳇말로 'K-감아차기'다.
![]() |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울산 현대 축구단의 경기에서 울산 오르샤가 슛을 하고 있다. 2018.5.2/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
월드컵 무대에서 터진 이 환상적 득점에 해외 매체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오르시치의 이름과 '어썸(Awesome·엄청난)'이라는 단어의 발음이 비슷한 점에 착안, 'OR-SOME(오썸)'이라는 언어 유희의 헤드라인을 메인에 걸고 오르시치를 조명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오르시치가 만든 환상적인 커브가 크로아티아를 3위로 만들었다. 야신 골키퍼의 다이빙으로도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고 칭찬했고 '데일리 스타'도 "매혹적이고 수준 높은 골"이라며 득점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오르시치는 이번 대회서 3·4위전 득점포뿐 아니라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2차전과 브라질과의 8강전서 연달아 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브라질전에서는 연장 후반전에 투입돼 단 6분을 뛰고도 팀을 패배로부터 구하는 값진 도움을 기록, 영웅이 됐다.
오르시치는 이번 대회서 6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로 투입, 출전 시간은 161분으로 비교적 짧았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1골2도움으로 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충분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임성근 결국 '불송치'…'채상병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