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워싱턴주 카지노서 4명에 무차별 칼부림
- 22-12-15
클라크카운티 라스트 프론티어 카지노서
밴쿠버주민 용의자 경찰 추격전 끝에 붙잡혀
40대 남성이 워싱턴주 시골 카지노에서 게임을 즐기던 손님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칼부림을 벌인 뒤 달아나다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2시가 조금 못된 시각에 워싱턴주 서남쪽 클라크카운티 라 센터에 있는 뉴 피닉스& 라스트 프론티어 카지노에서 테이블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뭔가를 집어들고 일어나 옆에 있던 남성 손님의 머리와 가슴을 5차례 찔렀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갑자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자 주변에 있던 몇명이 저지하려고 했으나 주변에 있던 한 여성 손님을 상대로 칼로 찌르고 베면서 상처를 입힌 뒤 한 남성을 주차장까지 쫓아가 칼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사냥용 칼을 범행 도구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주 밴쿠버에 사는 스캇 하미어(41)로 밝혀진 이 용의자는 카지노 주차장에서 범행을 한 뒤 자신의 차량을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달아나던 차량을 추적했고 이 용의자는 시속 100마일이 넘은 속도로 달아났다. 경찰은 차량 파손 장치를 이용해 이 차량을 세운 뒤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조사결과, 당시 이 카지노 매장 안과 주차장 등에서 모두 4명이 이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리거나 베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 가운데 3명은 당일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한 명은 부상이 심해 계속 치료중이다.
경찰은 이 용의자를 대상으로 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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