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햄 고등학교, 학생 성폭행 사건 알고도 경찰에 신고 안했다
- 22-12-13
벨링햄 스퀄리쿰 고교 …피해자 신고로 알려져
워싱턴주 벨링햄의 한 고등학교가 여학생이 한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지만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벨링햄 경찰은 올 1월 벨링햄 스퀄리쿰 고등학교 내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최근 용의자로 14세 학생을 체포했다.
올해 초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를 뒤늦게 체포하게 된 것은 학교 측의 부실대응 때문이라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 1월 이미 이 학교 15세 여학생이 같은 학교 학생회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학교 측에 신고했다. 이후 학교 측은 피해학생 보호 조치로 가해 학생에게 접근 금지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4일 후 가해학생은 이 조치를 위반했다.
결국 피해 여학생은 2월 2일 벨링햄 경찰에 성폭행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이후 경찰이 진상 조사에 나서며 사건이 수면 위에 드러났다. 조사 결과 경찰은 학교 직원들이 사건 발생 사실을 경찰에 보고하지 않았으며 피해학생에 대한 안전계획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벨림햄 경찰은 “교직원 3명 모두가 성폭행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가족서비스국이나 경찰에 보고하지 않았다”며 “어른으로서 우리는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제의 교직원들은 현재도 학교에서 근무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벨링햄 공립학교 교육감 그레그 베이커는 “현재 이 3명의 직원들이 학생들의 안전에 위험이 된다고 생각지 않기 때문에 근무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주법에 따르면 학교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학대 당하거나 방치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든 사실에 대해 당국에 보고할 의무가 있다. 모든 교직원들은 해마다 ‘의무 보고’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