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우리의 신"…'라스트 댄스' 메시 우승 보려 전세계 팬들 집결
- 22-12-13
메시 마지막 WC 출전에 기대 집중…가치관 공유
아르헨, 36년 만에 우승 노려…"일생에 한 번인 기회"
"메시는 우리의 신입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준결승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우승컵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월드컵 트로피만 빼고 모든 것을 다 가진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한을 풀고 우승을 차지, 사실상 마지막 출전인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화려하게 장식할지 이목이 쏠린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준결승까지 올리는 데 투혼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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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을 앞두고, 올해 35세인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릴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카타르엔 메시를 응원하기 위해 대한민국과 중국, 덴마크, 호주, 방글라데시 등 전 세계 각지에서 팬들이 모여들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각자 언어도, 종교도, 가치관도 다르지만 메시에 대한 존경 등 그를 향한 공통된 가치관 하나만으로 똘똘 뭉쳤다.
인도에서 온 한 메시의 팬은 "메시는 우리의 신"이라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메시 팬 샤키브는 메시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돈을 지불, "일생에 한번 뿐인 기회"라고 메시 경기 관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을 꼭 직접 보고 싶었다고 했다.인스타그램의 한 메시 팬클럽 계정은 10만 명이 넘게 팔로우하기도 할 정도로, 메시의 인기는 대단하다.
앞서 메시는 월드컵에 5차례 출전했지만,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다. 메시는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는데 독일에 막혀 눈물을 삼켰다.
아르헨티나는 '전설'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차지한 뒤 36년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두 팀이 월드컵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1998년 첫 맞대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에서 1-0으로 이겼고, 4년 전에는 크로아티아가 조별리그에서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메시를 중심으로 하는 아르헨티나는 화끈한 공격 축구로 크로아티아의 '방패'를 뚫겠다는 각오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충격 패배를 당했을 뿐, 이후 4경기를 모두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2-0 승), 폴란드(2-0 승), 호주(2-1 승), 네덜란드(2-2 무, 4PK3 승)전까지 4경기 연속 멀티골을 뽑아내고 있다.
메시의 집중 견제를 덜어줄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다른 선수들이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 다른 4강전은 프랑스-모로코(15일)의 맞대결로 펼쳐지며, 각 승자들 간 결승전은 오는 19일 0시에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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