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회 연방정부 그랜트 100만달러 받았다
- 22-12-13
스몰 비지니스 혁신 기금펀드 수혜자로 최종 확정돼
시애틀 한인회관 리모델링 공사 통해 교육센터 마련
유영숙 회장, 은밀하게 4개월이상 공들여 추진해 결실
"6개월안에 3개 업체 이상 입찰 받아 업체선정 공사 마쳐야"
시애틀한인회가 미국 연방 정부로부터 100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았다.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는 대한부인회를 제외하고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는 시애틀 한인단체가 미국 정부기관으로부터 100만달러의 그랜트를 받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시애틀 한인회 유영숙 회장과 홍윤선 전 회장은 12일 렌튼 하이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애틀 한인회가 지난 8일 연방 정부가 워싱턴주를 통해 신청을 받은 '스몰 비지니스 혁신 펀드' 100만달러를 받기로 최종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수잔 이사장은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시애틀한인회는 이 기금으로 현재 시애틀 남쪽에 있는 시애틀 한인회관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마쳐 교육센터(Education Center)를 설립한다. 교육센터 등에는 최신식 부엌 등을 갖추게 되며 스타트 업이 활용할 수 있고, 한인업소 등을 위한 사무실 등도 갖추게 된다.
유영숙 회장은 "이번 그랜트 신청을 위해 개인 자금을 들여 일부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은밀하게 4개월 정도 준비를 마쳐 그랜트를 신청했다"면서 "워싱턴주에 배정된 기금이 전체 2억5,200만달러에 달했으며 모두 127곳이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금은 스물 비지니스뿐 아니라 워싱턴주내 지방자치단체까지도 신청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정부는 127곳의 신청 기관 가운데 지난 11월 모두 18곳을 1차 수혜자로 결정, 발표했다.
유 회장은 "11월 18곳이 발표된 뒤 시애틀한인회가 떨어진 것을 확인한 뒤 다시 이메일을 보내 탈락한 이유과 재신청 여부를 타진해 보완작업을 거쳐 재신청한 뒤 최종 수혜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만일의 경우 그랜트를 신청했다 탈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처음에는 개인적인 비용을 들여 은밀하게 추진했다"면서 "1차 탈락 후 어필을 했는데 정부기관에서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봐준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번 기금은 내년 6월15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는 기금인 만큼 시애틀 한인회관 보수공사 등을 서둘러해야 한다"면서 "보수공사를 위한 입찰은 최소 3개 이상에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기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6개월 밖에 되지 않아 급하게 지난 11일 오후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어 제가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를 맡아 이번 펀드를 통한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홍윤선 전 회장도 "이번 그랜트는 시애틀한인회뿐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를 미국 정부가 인정해준 것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미 주류사회와 끈을 갖고 있는 유영숙 회장이 이처럼 큰 그랜트를 받아낸 것에 대해 너무나도 큰 영광이고 기쁨"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쯔양 공갈' 혐의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 "2차 가해 우려 있어"
- 다크웹 '한국어 마약 오픈마켓'서 대마 쇼핑…회원만 4000명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실물 확보…사용 여부 확인
- 방통위법, 본회의 통과…국힘 퇴장 속 야당 단독 처리
- '1000명만 환불' 티몬에 폭발…본부장 멱살·부상자 발생(종합)
- 野, 이진숙 '융단폭격' 3일째…"뇌 구조 문제" "사퇴 이유 넘쳐"
- '빅6' 교수들 "의대생의 국시 미응시율 96%…특단 조치 필요"
- 사직 전공의 '울먹'…"우리 미래 박탈 당하지 않으려고 조용히 항의"
-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도주·뺑소니 무죄…형량 10년 줄었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