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미여성회 새 회장에 박영희씨
- 22-12-12
지난 주말 150여명 참석 속 이취임식 및 송년행사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모임인 워싱턴주 한미여성회(WAKIMMA)가 지난 10일 타코마 라퀸다 호텔에서 성황리에 제17회 이취임식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150여명의 회원 및 축하객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정수(수 베이커) 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박영희씨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한미여성회가 회원들의 친목과 단합은 물론이고 한국과 미국의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리아 암스트롱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상임 고문의 축하 메시지는 물론 서정자 라디오한국 사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특히 워싱턴주 한미여성회는 아태문화센터 서인석 이사장에게 아태문화센터 확장공사를 위한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급 저녁 식사가 제공되는 가운데 2부에서는 신나는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이 펼쳐져 흥겨운 시간을 함께 하며 올 한해를 마감했다.
한국왕복 비행기표, 50인치 LG TV, 각종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이날 행사에서는 ‘마이클 잭슨 춤’ 등 회원과 회원 남편들의 흥과 끼가 넘쳐났다.
박영희 신임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더욱 화합하고 번영하며, 주류 사회에 한국의 문화와 멋을 더 많이 알리는 한편 지역사회 불우한 이웃을 찾아 도우며 섬기며, 한국의 위상울 더욱 더 높여가는 한미여성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한미여성회는 코로나팬데믹의 와중에서도 올해 설과 추석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에 많이 참석해 한식 등을 알렸으며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 지급, 홈리스에게 음식 및 슬리핑 백 등 지원, 회원 및 동포들을 위한 각종 교양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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