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급선회한 中, 가짜뉴스·사재기에 골머리
- 22-12-12
英 연구기관 "中 일일 확진자 560만명…사망자는 누적 210만명" 경고
中 코로나 고위험 지역 닷새 사이 85% 뚝
무관용 '제로 코로나'를 강제하던 중국 방역 당국이 3년만에 '위드 코로나'로 전환 중인 가운데, 정부는 시민들의 의약품 사재기 자제를 촉구하며 가짜 뉴스 확산을 경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중국 주요 도시 내 병원과 약국에서는 해열제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방역 당국은 의약품 비축과 사재기를 멈추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중국 내 일일 확진자 수가 최대 560만명으로 급증하고 전체 사망자 수는 21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영국 연구기관의 추산을 인용하며 공포에 빠진 시민들이 병원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중국 정부는 복숭아 통조림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반면 오렌지 섭취가 코로나19 양성 검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을 바로잡는데 애를 쓰고 있는데,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이날 웨이보에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팬데믹을 예방해야 한다"면서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인민일보는 특히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해열을 위해 의약품을 혼용하지말라"고 경고했고 북경만보 역시 약물 과다 복용이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지난달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봉쇄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고 집회가 반정부 성격을 띠는 모습으로 변질되자 중국 정부는 3년간 지속된 무관용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시사했다. 이후 정부는 상시로 진행해오던 전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사실상 폐지하고, 무증상 또는 경증 감염자가 재택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위드 코로나로 빠르게 전환 중인 중국에서는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이 닷새 만에 85% 감소 중이다. 방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12일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은 4500여곳으로, 마지막 발표가 이뤄진 지난 7일(3만여곳)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