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세계 경제 또다른 충격 없으면, 미 인플레 내년 계속 감소"
- 22-12-12
CBS '60분' 인터뷰…"현재 완전고용 상태, 성장 둔화 불가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가 호전되어 앞으로 1년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폭이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침체에 대해서는 그럴 위험이 있다면서 현재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태라 둔화는 어느 정도 불가피한 것으로 보았다.
11일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60분' 사회자 노라 오도넬과의 녹화된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의 상태, 경기 침체의 위험,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제적 영향에 대해 말했다. 옐런 장관은 "세계 경제에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향후 1년 동안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침체의 위험이 있다"면서도 "내가 보기에 그것은 확실히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기업들은 경제 성장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는 것을 눈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되면서 고용이 급증했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면 현재 일자리를 원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장이 느려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용 시장은 매우 건강한 것으로 판단하면서 "우리는 완전 고용 상태에 있거나 그 이상이다. 따라서 경제가 사람들을 직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성장해 온 만큼 빠르게 성장할 필요는 없다"는 말을 이어갔다.
옐런 장관은 자신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장관직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세청(IRS)를 고객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기관으로 변모시키는 것과 (저소득층에 불리한) 불공평한 세금 격차를 줄이는 것을 과제로 꼽았다.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8일에는 텍사스주 포트워스 소재 재무부 연방인쇄국(BEP)에서 자신의 서명이 새겨진 1달러, 5달러짜리 지폐가 인쇄되는 것을 보았다. 옐런의 서명 옆에는 지난 9월 12일 재무관에 임명된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인 메릴린 린 말러바의 서명이 새겨졌다.
그는 지난해 1월 미국 첫 여성 재무장관에 임명됐으나 재무관의 자리가 공석인 탓에 자신의 서명이 담긴 지폐 발행을 기다렸고 마침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달러를 이번에 받게 됐다.
옐런 장관은 소감으로 "미국에서 여성들이 자신들의 노력으로 점차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여성들이 대표성이 떨어졌던 사업과 경제 분야에서 약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