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베이징서 코로나 창궐, 택배 끊길 정도”
- 22-12-12
중국이 11일 기준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8838명이라고 발표했지만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창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지난 주 ‘제로 코로나’를 사실상 폐기하자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은 것.
중국 정부는 11일 베이징에서 1133건의 코로나 일일 확진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그 수가 최소 몇 배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유명 언론인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은 지난주 자신의 웨이보(트위터)를 통해 "내 주변의 감염자 밀도와 계속되는 빠른 증가세로 미뤄 볼때 베이징의 일일 확진자는 이미 상하이에서 올 봄에 기록한 최고치를 넘어섰을 것"이라며 "현재 베이징에서만 하루 신규 감염자 2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이 내 판단"이라고 밝혔었다.
베이징에서 감염자가 창궐하자 병원 밖에서는 환자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고,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해열제 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감염자가 속출해 택배기사들의 배달 서비스가 중단되고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중병이 아닌 이상 베이징의 긴급 의료센터에 전화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도움 요청이 쇄도하면 실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또 의료종사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다. 적어도 베이징의 한 병원은 코로나에 감염됐더라도 증상이 미미한 경우, 계속 근무할 것을 명령했다.
현실이 이 같음에도 중국의 보건당국인 위건위는 11일 기준 중국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8838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이같은 혼란상은 제로 코로나 폐기로 중국의 경제가 재개돼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후이샨은 11일 보고서에서 “제로 코로나가 크게 완화됨에 따라 코로나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중국의 경제 전망을 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아동병원, 수술 불가능했던 악성 뇌암 치료성공
- 오른손 왼손 모두 95마일 던지는 괴물투수, 시애틀 매리너 입단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뉴스포커스
- 임성근 "증언 하되 증인 선서 거부"… 특검법 청문회 때도 '거부'
- '공소 취소 부탁' 미풍일까 태풍일까…與 전대 오늘부터 투표
- '김용 재판 위증교사' 이재명 대선캠프 관계자 2명 보석 인용
- 한국인·중국인 싸잡아 "불쾌하니 오지마"…日도쿄식당 안내문 시끌
- "36주 태아 낙태女, 처벌 곤란…'헌법 불합치' 적용할 법 없다" 변호사 주장
- 진짜 삼겹살에 상추 싸 먹어야 할 판…상추 1박스 도매가 6만원
- 순직 해병 1주기…野 '수사 외압' 집중하며 특검법 여론전
- '개식용 종식법' 지원안 기존보다 후퇴…업계 "정부가 사지로 내밀어"
- 출고가 인상 영향…'갤폴더블' 사전판매, 전년比 11만대 감소
- '美검찰 피소' CIA출신 수미 테리, 탈북 다큐영화로 에미상 후보 올라
- '큰별' 현철, 태진아·설운도 애도 속 영면…하늘도 울었다
- "임신한 것 같다" 병원 갔더니 10개월, 당일 출산…역대급 고딩엄마 '충격'
- 낚시 갔다 급류에 휩쓸려 2명 실종…'물 폭탄' 피해 속출
- 과기장관 유상임·민주평통사무처장 태영호·국무2차장 남형기
- 이재명 "종부세·금투세, 실용적 관점서 잘못된 부분 수정해야"
- 유재석 사는 87억 논현동 아파트…'호텔급' 커뮤니티 가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