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서 1년새 집값 44% 급등한 곳은
- 21-04-08
스카이웨이 중간거래가격 65만6,500달러로 폭등
킹 카운티 한달새 10% 껑충, 1년간 14.5% 뛰어
시애틀지역 집값이 마치 ‘스테로이드제를 맞은 것’처럼 끝없이 치솟고 있다. 시애틀지역을 대표하는 킹 카운티에서만 한달 사이 집값이 무려 10%나 급등했고, 일부 지역은 1년 사이 무려 44%나 집값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 부동산정보업체인 NWMLS가 발표한 3월 부동산 매매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킹 카운티 중간거래가격은 82만4,997달러로 전달인 2월 75만 달러에 비해 10%인 7만5,000달러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3월 중간거래가격은 64만달러, 피어스카운티 중간거래가격은 48만 달러, 킷샙카운티 중간거래가격은 45만 달러였다. 킹 카운티보다는 많이 오르지 않았지만 2월에 비해 3월 한달 동안 두자릿수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킹 카운티에서 이처럼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매물 부족이 주원인이다. 지난 달 킹 카운티 매물은 1,000채가 안된 것으로 분석됐다. 1년 전인 지난해 3월에는 2,100채, 그 이전 해인 지난 2019년 3월에는 3,300채였던 것에 비하면 얼마나 매물이 부족한지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주택이 매물로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집을 구경해야 하는 형편이고 리스팅 가격은 별 의미가 없으며, 20~30만 달러를 높여 오퍼를 내기 일쑤이다. 시애틀지역에 고액 연봉의 테크 기술자들이 늘면서 현금 오퍼를 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처럼 주택 시장이 과열되면서 킹 카운티 집값은 지난 1년간 14.5%가 올랐고,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21.9%, 벨뷰 등 이스트 사이드지역은 무려 30.4%가 폭등했다.
노스 킹 카운티 지역은 한달 사이 15%가 오른 가운데 처음으로 중간거래가격이 80만5,250달러로 8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폭등했다. 이 지역의 중간거래가격은 1년새 19%나 급등했다.
시애틀 남쪽지역도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했다. 시애틀시 남쪽에 스카이웨이지역은 65만6,500달러로 한 달 새 8%, 1년새 44%가 뛰었다
시애틀시는 전체적으로 82만5,000달러로 한 달 새 3.4%가 올랐지만,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지역의 중간거래가격은 9개월 연속 100만 달러가 넘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임성근 결국 '불송치'…'채상병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