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훈련중 숨진 페더럴웨이 고교생 가족 거액 배상받아
- 22-12-10
페더럴웨이 교육구, 16세 선수 가족에 525만달러 배상 합의
학교 운동장에서 풋볼 훈련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페더럴웨이 고교 생 유가족이 거액의 배상을 받는다.
페더럴웨이 교육구는 앨런 해리스(사망당시 16세.사진)유가족에게 525만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2학년생이었던 해리스는 기온이 81도까지 올랐던 2018년 7월24일 동료선수들과 함께 두 차례 달음박질 훈련을 한 뒤 쓰러졌다. 코치와 보조코치 2명은 해리스가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알고 그의 머리에 찬물을 끼얹도록 조치했다. 해리스가 깨어나지 않자 보조코치가 911에 신고, 10여분 후 도착한 응급구조원들이 인공호흡을 시도했으나 해리스는 소생하지 못했고 St. 프란시스 병원에 옮겨진 후 사망했다.
해리스 부모의 의뢰로 2019년 교육구를 제소한 미카 르뱅크 변호사는 코치들이 심장마비 증세를 인식하고 대응하는 훈련이 전혀 돼 있지 않았다며 해리스에 인공호흡은 물론 운동장 바로 옆 채육관 안에 비치된 자동 체외박동기(AED)도 이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르뱅크는 고교 운동 프로그램에 심장마비가 반드시 대비해야할 긴급 의료상황으로 규정돼 있고 전국 운동코치협회(NATA)도 고교 스포츠에서 심장마비 위험을 특히 중요한 이슈로 지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NATA가 심장마비 환자의 생사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마비부터 인공박동까지 걸리는 시간임을 강조하고 있다며 코치들이 체육관의 AED를 작동시키는데 15~20초밖에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구는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지만 항소법원도 교육구가 학생들의 긴급 의료상황에 대비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해리스 부모 측의 손을 들어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시애틀 뉴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뉴스포커스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
- 당대표 출마 앞둔 한동훈…尹과 '불가근불가원' 딜레마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서울 도심 민주노총 3만명 운집…"최저임금 1만원 넘겨야"
- '음주운전' 빠진 김호중 기소 열받지만 "김호중법 추진 신중해야" 왜?
- 시장에 풀린 5만 원권 위조지폐…사용 교사 기소됐지만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