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유령총' 단속 등 취임 후 첫 총기 규제책 발표한다
- 21-04-08
최근 미국 내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이 취임 후 처음으로 총기 규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USA투데이·AFP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 6개의 행정명령 발표와 함께 연방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 국장을 새롭게 임명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할 6개의 행정명령 중에는 앞서 예고한 일명 '유령총'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유령총은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사들여 손수 만든 총으로 총기 규제에서 제외될 뿐만 아니라 고유번호가 없어 범죄에 이 총기가 사용될 시 추적이 어렵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고위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법무부에 유령총 확산을 막기 위한 규칙을 30일 이내에 제안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정부가 유령총을 총기로 분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주지 않았다.
고위관계자는 또한 이번 정책에 국가 화기법 요건에 따라 60일 이내에 단발소총으로 작동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부착된 권총만 판매하도록하는 규정을 법무부가 제정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최근 한달새 콜로라도와 조지아, 캘리포니아에서 연이어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자 강력한 총기 규제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ABC 뉴스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 중 과반(57%)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총기 규제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ATF 신임 국장에 이곳에서 25년간 근무하다 퇴직 후 총기규제 단체인 '기퍼즈'에서 활동했던 데이비드 칩맨을 조만간 임명할 것이라고도 전해졌다.
칩맨 역시 유령총을 포함해 불법 무기 거래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한편 미국 공화당은 헌법에 명시된 총기 소지권을 언급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총기 규제 대책을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