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우려’ 미증시 또 일제 급락, 나스닥 2%↓
- 22-12-07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들이 내년 미국 경제의 침체를 잇달아 경고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1.03%, S&P500이 1.44%, 나스닥 2.00% 각각 하락했다.
◇ 전일에는 금리인상 공포로 급락 : 전일에도 뉴욕증시는 다우가 1.40%, S&P500은 1.79%, 나스닥은 1.93% 각각 하락했었다. 이는 금리인상 공포가 되살아났기 때문이었다.
전일 발표된 공급관리연구소(ISM)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ISM은 이날 11월 서비스업 PMI가 56.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53.5를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전월(54.4)보다 더 높다.
앞서 지난 주말(2일) 발표된 고용 보고서도 노동시장이 활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11월 고용 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분 신규고용이 26만3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 20만 명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이는 미국 경제가 견조해 더 많은 금리 인상과 제약적 통화정책을 더 오랫동안 감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월가에 금리인상 공포가 다시 급부상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6%까지 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일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었다.
◇ BoA 내년 미국경기 침체, 주식 매도 권고 : 이 같은 상황에서 오늘은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들이 잇달아 미국 경제의 침체를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의 유명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아 연준이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며 주식 매도를 권고했다.
BoA는 특히 노동시장이 붕괴해 실업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월가의 황제 다이먼도 미국 경기 침체 경고 :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 침체 우려를 다시 한번 제기했다.
그는 “현재 미국 경제는 견조하지만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은 2023년 중반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 축적된 소비자들의 현금 여력을 증발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미국 경제를 탈선시켜 가볍거나 심한 경기 침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이먼은 지난 10월에도 “향후 6~9개월 이내에 미국 경기가 침체할 수 있다”며 "미국증시가 추가로 20%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미국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도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날 월가에서 미국경제의 침체 위험이 급부상함에 따라 미국증시는 일제히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