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韓, 단결하면 사상 최대 이변 가능성 있어"-ESPN
- 22-12-05
불굴의 정신 강조…"2002년에 강팀들 연이어 패배 시킨 경험 있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02년 4강 신화를 재연하려면 브라질을 상대로 불굴의 정신을 펼쳐야 하며, 단결해서 싸우면 사상 최대 이변 가능성도 있다고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SPN은 한국 대표팀이 지난 2002년 월드컵 최종순위 4위를 기록한 이후 이번 카타르에서도 "16강에 진출한 태극전사들의 이 위업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SPN은 16강에서 상대하는 팀이 다름 아닌 월드컵 5회 우승국 브라질이라는 점, 부상으로 결장했던 네이마르도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 등을 들어 한국 대표팀에게 어려운 경기일 것이라고는 했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 감독의 말을 인용해 오히려 한국이 부담을 가지지 않고 기량을 다 펼칠 수도 있으며, 또한 16강에서는 단판 승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에게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벤투 감독은 4일 기자회견에서 "(16강전은) 단판이기 때문에 결과는 알 수가 없다"며 "우린 잃을 것이 하나도 없다. 이기기 위해 기억해야 하는 것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려는 의지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갖고 나아간다면 못 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ESPN은 한국이 한 팀으로 단결하여 브라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사상 최대의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ESPN은 최근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의 극적인 득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사건을 그 예로 들었다.
ESPN은 한국 축구의 영광의 순간들을 회고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이 지난 2002년 안정환과 차두리, 이영표 등 전설적인 멤버들로 구성되어 포르투갈을 상대로 지금까지 회자하는 유명한 승리를 거둔 점, 안정환의 골든골로 헤비급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서는 유럽의 강호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이겼던 과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구자철이 인터뷰에서 2002년 수준에 부응해야 하는 부담을 갖지 않고 경기하도록 팀을 격려한 것을 두고 "그는 확실히 타당한 요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ESPN은 그렇다고 너무 부담을 갖지 않는 것 보다는 "(2002년 당시의) 전임자들의 불굴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 유익하다"면서 "태극 전사들이 축구계에 충격을 선사할 승리를 거두려면 브라질을 상대로 많은 불굴의 정신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