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반드시 이겨야 하는 포르투갈전 승리 확률 19.3%
- 22-11-29
통계 전문 옵타의 예상, 12월3일 조별리그 3차전
벼랑 끝에 몰린 벤투호가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할 확률이 19.3%에 그친다는 예상이 나왔다.
29일(이하 한국시간) 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한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확률은 20%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월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1무1패·승점 1)와 0-0으로 비겼으나 가나(1승1패·승점 3)에 2-3으로 패배, 1무1패(승점 1)로 벼랑 끝에 몰렸다.
포르투갈은 가나를 3-2, 우루과이를 2-0으로 완파하고 2승(승점 6)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일단 포르투갈을 상대로 무조건 승리한 뒤 가나-우루과이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바람과 달리 통계업체의 예상은 한국보다는 포르투갈의 승리로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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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엘 레앙을 비롯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알샤하니야 스포츠클럽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을 확률은 19.3%에 머물렀다. 무승부 확률은 22.3%, 패배 확률은 58.4%에 달했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무승부가 아닌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같은 시간에 열리는 가나-우루과이전의 경우 우루과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았다.
옵타는 우루과이가 이길 확률을 54.8%, 가나가 승리할 확률은 21.3%로 예상했다. 무승부 확률은 23.9%였다.
한편 한국은 29일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에 앞서 28일 가나전을 마치고 퇴장당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기자회견도 갖는다.
포르투갈은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주축들에게 모두 휴식을 부여한 뒤 가볍에 몸을 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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