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1년전보다 44% 늘어 '서프라이즈'
- 21-04-07
1Q 매출 65조·영업이익 9.3조…'괴력'의 삼성전자
1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영업이익도 시장전망 상회
무난했던 반도체…'갤S21' 스마트폰에 가전사업 '호조'
삼성전자가 1년 이상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해 1분기 65조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영업이익도 2020년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9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계절적 비수기였던 반도체 사업이 무난했던 반면 '갤럭시S21' 신제품을 앞세운 스마트폰 부문과 생활가전 사업에서 선전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9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조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17.48% 늘었다. 지난해 1분기가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첫 시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매출액이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4.31%로 전년 동기 11.66%보다는 올랐지만 직전 분기였던 2020년 4분기 14.70%에 비해서는 소폭 떨어졌다.
이번 실적 발표는 잠정 집계된 것이라 사업부문별 상세 매출과 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는다. 다만 시장에선 반도체 부문이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 세트 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산한다.
![]() |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특히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부문은 갤럭시S21 시리즈와 갤럭시A 등 신제품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평균 판매가격(ASP)이 상승한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IM부문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 초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TV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CE(소비자가전)부문도 TV 판매 호조의 영향을 받아 준수한 실적이 기대된다. 증권사별로 추정치는 다르지만 대체로 7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초반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아우른 부품사업을 전담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올 1분기에 다소 부진했을 것이란 관측이 높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올 1분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파운드리 공장의 전력공급난에 따른 셧다운이다.
시장에서는 3000억원 수준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 1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조원대 중반 수준으로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뉴스1 © News1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