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모교' 中 칭화대서 '제로코로나' 반대 시위…"자유 원한다"
- 22-11-27
칭화대 한 매점 앞에서 학생 200~300명 모여
중국의 명문으로 꼽히는 칭화대에서 학생 수백명이 27일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봉쇄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칭화대 한 재학생은 이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7일 오전 11시30분에 학생들이 매점 입구에 현수막을 내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동참했다. 지금은 200~300명 정도가 모였다"면서 "우리는 국가(國家)와 '인터내셔널가'를 불렀고 '자유가 승리할 것이다'라고 외쳤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학생들은 AFP에 칭화대의 쯔징위안 매점 외부 안뜰에 모여 검열에 항의하는 백지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핵산 검사 없이 우리는 음식을 원한다"나 "봉쇄 반대,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를 외친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으로도 퍼진 동영상에서는 같은 장소에 모인 학생들이 연사 주변에 모여 "이건 정상적인 삶이 아니다. 우리 삶은 예전과 다르다"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또다른 영상에서는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법치, 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칭화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졸업한 학교로도 알려졌다.
최근 중국 당국의 제로코로나 방역 정책에 중국인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밤 우루무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엄격한 방역 조치 탓에 대응이 늦어지면서 10명이 사망하고 9명 부상하자 중국 당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