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회, 참전용사 초청 위로 감사 오찬 베풀어
- 22-11-23
전쟁영웅들의 숭고한 정신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다짐...
22일 홀리데이인 호텔에 70명 초청 위로연...
6.25참전용사들의 치열했던 전투경험 인터뷰 비디오 상영!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이사장 음호영)가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대한민국을 지켜준 미군 참전용사들을 초청, 오찬을 베풀고 위로와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레곤 한인회는 22일 윌슨빌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미군 참전용사 70명을 초청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값진 희생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을 지켜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오레곤 참전용사회 척 루사디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오찬에서 오레곤 한인회 김헌수 회장은 척 루사디 참전용사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전쟁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 드린다"면서 "우리들의 후손들이 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영원히 기억하고 동포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홀리데이인 호텔 박성민 사장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오늘의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들의 헌신 위에 이룩된 것이다!고 수없이 듣고 자랐다"고 강조하고 "여러분의 공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렉 콜드웰 오리건주 한국명예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우뚝 심어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오늘 여러분을 초대한 이 자리는 참전용사회나 시애틀 총영사관이 아니라 오레곤 한인회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마련한 자리이다"고 설명하고 한인 커뮤니티가 용사들의 값진 헌신에 사랑과 존경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4년 동안 오레곤 참전용사회를 이끌어온 척 루사디 회장은 "오랜 재임기간 동안 한인 커뮤니티와 공조 아래 윌슨빌 한국전쟁기념공원을 건립하게 되어 가장 뜻 깊고 보람 있는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내년에는 전쟁기념공원 안에 오레곤 한국전쟁기념재단과 공동사업으로 전쟁역사박물관 건립을 완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에 참가했던 전쟁영웅들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치열했던 가장 기억에 남는 전투경험을 인터뷰한 비디오영상물이 사진과 함께 상영되었다.
이날 오찬 행사에는 그렉 콜드웰 한국명예영사와 오레곤 6.25국가유공자회 권희수 회장, 이병문 명예회장, 신종식 목사를 비롯해 오레곤 한인회에서 김헌수 회장, 오정방 직전 회장, 김미선 부회장, 박현식 사무총장, 김홍기 이사, 클라라 마이어 이사, 문 베로니카 운영위원과 홀리데이인 호텔 박성민 사장이 참석했다.
한편, 오레곤 참전용사회는 오찬 후 가진 새 회장단 선출을 통해 회원들의 추천을 받은 David Penaflor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제1부회장에 Richard Rye, 제 2부 회장에 이국림씨를 각각 임명했다. 시애틀N=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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