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사진 팔아줘"…330㎜ '왕발' 기네스女, 남성들에 받는 메시지
- 22-11-20
발 크기 330㎜로 지난 4월 세계에서 가장 발이 큰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타냐 허버트(39)가 고충을 토로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거주하는 타냐는 지난 16일 세계기네스북과의 인터뷰를 진행, 큰 키와 커다란 발 때문에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타냐는 왼발 12.79인치(약 325㎜), 오른발 13.03인치(약 330㎜)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발을 가진 여성으로 기록을 세웠다.
그의 어머니는 6피트5인치(약 195㎝), 아버지가 6피트4인치(약 193㎝)로 큰 키였기 때문에 타냐 역시 어린 시절부터 키가 컸다.
타냐는 항상 자신의 키에 자신감을 느꼈다. 학창시절 키 때문에 괴롭힘을 당한 기억도 없으며, 친구들과 잘 어울렸다고 한다.
하지만 발 크기가 큰 탓 신발을 사는데 늘 어려움을 겪었다. 발에 맞는 신발을 찾는 게 쉽지 않아 남성용 신발을 신곤 했다.
타냐는 "여성용 신발 중 가장 큰 사이즈(치수)를 사서 내 발에 맞게 연장 수선을 하거나, 남성용을 사면 가끔 크기를 줄이기도 했다"며 "온라인에서 내 발에 맞는 남성용 신발을 찾으면 그것을 받아 좀 더 여성스럽게 보이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이어 타냐는 발 크기와 신발 구매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SNS를 통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타냐의 큰 발이 유명해졌고, 결국 세계기네스북에도 등재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발이 들어가는 신발도 찾을 수 있었다.
문제는 '발 페티시(fetish)'가 있는 일부 남성들이었다. 타냐는 "발 사진을 보내주면 돈을 주겠다"는 원치 않는 메시지를 수없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를 팔로우하는 남자 중 5%는 발 사진을 팔 것이냐고 묻는 메시지를 보낸다"면서 "나는 그런 성적 대상이 되거나 발 페티시 세계로 가기 위해 SNS에 사진을 올린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타냐는 "내 이야기가 신발 제조 회사들로 하여금 다양한 신발 크기를 제공하고, 발이 큰 여성들을 위해 맞춤 제작되고 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 |
(세계기네스북 유튜브, 트위터 갈무리)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