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리한나, 美 아시아계 혐오 반대 시위 동참…"증오 멈추라"
- 21-04-06
한국계 산드라 오 등 셀러브리티 참여 이어져
미국 흑인 팝스타 리한나가 뉴욕에서 지난 4일 진행된 아시아계에 대한 폭력과 증오범죄 반대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리한나의 어시스턴트 티나 트롱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리한나가 '증오=신에 대항한 인종차별'이라고 쓰인 녹색 팻말을 만드는 모습과 리한나의 시위 참가 동영상을 게재했다.
또다른 영상에서는 리한나가 '아시아인 증오를 멈추라'고 쓰인 분홍색 팻말을 들고 춤추며 행진하거나, 구호를 외치는 모습도 보인다.
미국 흑인 팝스타 리한나가 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계 혐오 반대 집회에 참여한 모습. 인스타그램 게시물 갈무리. |
미국 곳곳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아시아계 혐오 반대 시위가 열리는 가운데, 유명 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는 지난달 피츠버그 오클랜드 인근에서 진행된 집회에 참석해 "나는 아시아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나는 여기 소속"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대를 이끌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으로 번진 이래 미국내 아시아계에 대한 폭력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항의·반대시위가 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 최대 도시 중 16곳에서 지난해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거의 1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스톱 AAPI 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 관련 사건은 약 3800건에 이른다.
이 같은 아시아계 증오범죄는 지난달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아시아계 마사지·스파업소 3곳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한인 4명을 포함해 아시아 여성 6명 등 총 8명이 사망한 뒤 더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주 보안관 등 관계 당국은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1)을 악의적 살인 및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하면서 증오범죄를 적용하지 않았고, 인종차별적 범행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더힐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