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아파트 관리회사들이 렌트 담합해 올렸다
- 22-11-19
20여 업체 피소ⵈ‘리얼페이지’ 소프트웨어 통해 ‘카르텔’ 결성
시애틀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소유 또는 관리하는 업체들 중 일부가 담합을 통해 렌트를 인상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같은 의혹으로 시애틀 연방지법에 3건으로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소송은 이들 관리업체가 ‘리얼페이지’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불법적으로 ‘카르텔’을 결성했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장은 리얼페이지 소프트웨어에 각 관리회사가 공실률과 렌트 등 현재의 영업정보를 입력하면 소프트웨어가 이를 종합해 관리회사들에 적당한 수준의 렌트 인상률을 산정해준다고 주장했다.
뉴스매체 ‘프로퍼블리카’는 시애틀을 포함한 전국 대도시에서 리얼페이지를 이용하는 아파트 관리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시애틀 벨타운지역의 경우 대형 아파트 중 70%가 10개 관리회사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 이들 업체가 모두 리얼페이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다고 최근 폭로했다.
이들 3건의 소송 중 2건을 맡은 스티브 버만 변호사는 소송이 제기된 후 이들 관리회사가 운영하는 아파트의 입주자들로부터 부당 렌트 인상 등에 관한 불만 제보가 쏟아져 들어온다며 3건의 소송을 반독점법 위반에 대한 집단소송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송의 피고는 리얼페이지를 비롯해 전국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소유주 또는 관리회사 20여 곳이다. 이들 중엔 ‘에퀴티 레지덴셜,’ ‘애비뉴5’ 및 자칭 전국 최대규모인 ‘그레이스타’도 포함돼 있다.
워싱턴대(UW) 법대의 더글러스 로스 반독점법 전문교수는 가격담합은 언제나 있는 일이라며 아파트 관리회사들이 가격담합을 합의했다는 증거를 원고 측이 제시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 교수는 또 시애틀지역 아파트 렌트의 인상 이유를 리얼페이지 프로그램 탓으로 돌리는 것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시애틀지역엔 지난 10년간 인구폭증과 주택신축 부진 등 렌트 인상을 부추긴 다른 공인된 요인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