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국채수익률 상승…"금리 아직 제약적이지 않다"
- 22-11-18
미국 달러와 국채수익률(금리)이 올랐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매파적(긴축적) 발언들을 쏟아 내며 금리인상 압박이 고조됐다.
17일(현지시간) 오후 5시 19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0.4% 상승한 106.68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가장 민감한 2년 만기 국채금리는 9.7bp(1bp=0.01%p) 올라 4.46%로 움직였다. 기준물 10년 금리는 7.5bp 상승해 3.769%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을 이끄는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기본적 통화정책의 규칙상 금리는 최소 5%까지 올라야 하며 더 엄격하게 규칙을 적용하면 7%도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현재 기준금리는 3.75~4.0%다. 불라드 총재는 지금까지 이행한 통화정책 조치들이 인플레이션에 끼치는 영향력이 "제한적(limited)"이었다고 지적했다.
캔자스시티 연은의 에스터 조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타이트한 고용시장을 보고 있다"며 "실질적 둔화 없이 이렇게 높은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낮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물가 안정에 도달하려면 경제가 위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포렉스닷컴의 조 페리 선임시장분석가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금리인상의 속도보다 최종 수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인덱스가 109를 넘길 기회가 있다"며 "그 이후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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