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소매판매 예상 밖 호조, 연준 공격적 금리인상 계속해야”
- 22-11-17
연준 금리정책 더욱 복잡해져
올 들어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미국의 소비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나 연준이 당분간 계속 공격적 금리인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10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0% 증가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또 8개월 만의 최고 증가율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올 들어 3월부터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했음에도 미국의 소비 지표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소매판매 급증은 40년래 최고치에 가까운 인플레이션, 상승하는 금리 및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미국 가계가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자원을 계속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많은 가계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초기에 수조 달러의 정부 부양책, 지출 기회 감소, 높은 임금 덕분에 많은 저축을 했다는 얘기다. 따라서 소비 여력이 여전히 풍부하다.
경기에 민감한 기술 기업의 정리 해고가 증가했음에도 일자리도 여전히 풍부하다.
이는 연준이 계속해서 공격적 금리인상을 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앞서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지표는 다소 둔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연준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가 아니라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전망이 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소비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 연준은 복잡해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소매업체들이 전통적인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일찍부터 할인을 시작해 가수요가 발생했다며 연말에 가면 오히려 소비가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이 옳다면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연준은 당분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의 고민이 앞으로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