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서도 "삼성 가고 싶어요"…글로벌 IT 대학생 선호직장 '9위'
- 22-11-15
'2022년 매력적인 고용주' 조사…국내 기업 유일한 순위권
공학 부문 11위 아시아 기업 중 최고…경영학 부문도 24위
삼성전자가 전세계 정보기술(IT) 전공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매력적인 직장' 9위에 올랐다. 글로벌 취업 시장에서 높은 급여를 제공하면서도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며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업체 유니버섬이 발표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World’s Most Attractive Employers 2022)'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IT 전공 부문 9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중국·인도·브라질 등 주요 9개 국가의 대학생 18만5067명을 인터뷰한 결과다. 이들에게 고용주로서의 매력이 높다는 건 그만큼 다니고 싶어하는 직장이라는 걸 의미한다.
IT를 전공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9위를 기록해 '톱 10'에 올랐다. 50위까지 선정한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IT 전공 부문에서 1~5위가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애플·아마존·IBM 등 모두 미국의 주요 IT 기업인 점을 고려하면 비(非)미국계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에 대한 전세계 IT 전공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최고 수준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6~8위는 인텔·소니·오라클, 10위는 BMW였다.
공학(Engineering)을 전공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삼성전자의 선호도는 11위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이며 IBM(13위)·포드(14위)·소니(18위)·페이스북(24위)·테슬라(26위) 등 주요 글로벌 기업보다도 높다. 삼성전자는 경영학(Business) 전공 부문에서도 24위에 올랐다.
유니버섬에 따르면 인터뷰에 응한 대학생들은 직장을 선호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높은 미래 수입(High futureearnings)'과 '경쟁력 있는 급여(Competitive salaries)'를 꼽았다. 반면 '도전적인 일(Challengingwork)'은 지난해 조사보다 선호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조사에선 근무 조건이 직장 선호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선택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에서 '워라밸(Work-life balance)'은 지난해 14위였지만 올해는 8위로 6계단이나 상승했다. '유연근무(Flexible working)'도 지난해 17위에서 올해는 10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미국·캐나다·독일 등 일부 국가에선 이들 기준이 상위 5위 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별 성향은 다소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IT를 전공한 학생들은 '유연근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학 전공 학생들은 타 전공 학생보다 '혁신(Innovation)'에 높은 가치를 뒀으며, 경영학 전공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리더십 기회(Leadership opportunities)'를 중요시했다.
유니버섬 측은 "많은 젊은이들이 높은 수입과 높은 삶의 질을 동시에 찾고 있다"며 "고용주들은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젊은이들이 기대하는 삶의 질 관련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