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보복 난폭운전 ‘위험 수위’ 달해
- 22-11-16
지난 주 9세 소년 총상…올들어 도로 위 총격사건 193건
도로 위에서 추월이나 운전 방해 등에 대해 순간적으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보복이나 난폭, 위협운전을 하는 이른바 로드 레이지(road rage) 사건이 시애틀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230건의 로드레이지 관련 폭력사건이 발생했다. 실제로 총격이 발사된 사건도 193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1일 오후 3시 렌튼에서는 9세 소년이 이사야 존스(사진)이 차에 타고 있다가 옆에서 날아온 총탄에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얼굴과 가슴에 중상을 입은 소년은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달에도 스카이코미시에서 24세 여성이 로드레이지 사건으로 총에 맞아 숨지는 변을 당했다.
도로 위 총격사건 증가는 전국적인 추세다. 총기폭력예방 비영리기관‘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미국내 로드레이지 총격사건으로 총상을 입은 사람이 500여명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피어스 카운티 보안관실 공보담당자 대런 모스 주니어는 “최근 도로에서 돌발적이고 불규칙한 행동을 하는 운전자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때로 공격적인 행동이 폭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다른 차량을 위협하기 위해 차안에서 총을 꺼내 창문으로 보여주는 사례도 많다”고 경고했다.
셰리프국은 도로위에서 난폭운전자를 만났을 때 대응하지 말고,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스 경사는 “도로에서 싸움이 일어날 경우 그들이 차안에서 무엇을 갖고 나올지 모르는 일”이라며 “길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화를 내는 일이 자기 목숨을 걸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만약 누군가 도로에서 다른 차량이 공격적으로 접근하면 차선을 바꾸거나 속도를 줄이고 해당 차량이 지나가도록 내버려두라고 당부했다. 만약 해당 차량이 쫒아온다면 911에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