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변호사 무사르, 슬로베니아 사상 최초 女대통령 당선
- 22-11-14
결선투표서 54% 득표…다음달 5년 임기 시작
슬로베니아에서 변호사 출신인 무소속의 나타샤 피르치 무사르 후보가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3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이날 다시 열린 결선 투표에서 무사르 후보는 54%를 얻으며, 46%를 얻은 중도 우파 야당 슬로베니아민주당의 안제 로가르 전 외교장관을 이겼다.
무사르 후보는 기자들에게 "슬로베니아는 유럽연합(EU)과, EU가 세워진 바탕이 된을 믿는 민주적 가치를 믿는 대통령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략적인 문제들에 정치인들이 대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무사르 후보는 변호사로서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를 위해 일한 이력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 당시 멜라니아 여사는 무사르 변호사를 기용해 기업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제품을 만들어서 팔려는 것을 막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결과가 보수주의자들의 잇따른 실패 중 하나라고 평가한다. 무사르 후보는 무소속이지만 결선투표 과정 중 중도 좌파 정당인 자유운동당의 로베르트 골로브 총리가 지지를 밝혔다.
패배한 로가르 후보는 지난 4월 총리 재선에 실패한 야네즈 얀사가 이끄는 슬로베니아민주당의 오랜 당원이다. 얀사 전 총리는 최근 재임기간 동안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사법부를 공격해 법치주의를 훼손시켰다고 비난받았다.
현직 대통령인 보루트 파호르는 두번의 임기를 지냈기 때문에 출마할 수 없었다. 무사르 후보는 12월23일 5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슬로베니아 대통령은 슬로베니아인들의 직접 선거로 선출된다. 하지만 의원내각제 국가인 슬로베니아는 총리가 국정을 운영하기 때문에 대통령은 명예직으로 간주되고 대통령은 임명 후에는 의회 인준을 받아야 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다크웹 '한국어 마약 오픈마켓'서 대마 쇼핑…회원만 4000명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실물 확보…사용 여부 확인
- 방통위법, 본회의 통과…국힘 퇴장 속 야당 단독 처리
- '1000명만 환불' 티몬에 폭발…본부장 멱살·부상자 발생(종합)
- 野, 이진숙 '융단폭격' 3일째…"뇌 구조 문제" "사퇴 이유 넘쳐"
- '빅6' 교수들 "의대생의 국시 미응시율 96%…특단 조치 필요"
- 사직 전공의 '울먹'…"우리 미래 박탈 당하지 않으려고 조용히 항의"
-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도주·뺑소니 무죄…형량 10년 줄었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