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독일서 졸전으로 패배했다
- 22-11-14
뮌헨 경기서 탬파베이 부커니어스에 21-16으로 패배
쿼터백, 수비, 오펜시브 라인 모두 허점투성이 보여
시즌 6승4패로 NFC 서부 디비전 1위는 유지하고 있어
지난 주까지 4연승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는 물론 수퍼볼까지도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부풀게 했던 시애틀 시혹스가 졸전으로 패배했다. 그야말로 주전 쿼터백 러셀 윌슨을 덴더 브롱코스로 보내고 난 뒤 맞이했던 올 시즌 초반과 거의 맞먹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시혹스는 시애틀 시간으로 13일 새벽 6시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즈 아레나에서 탬파베이 부커니어스와 시즌 10주 경기를 펼쳤다. 미국 프로풋볼 정규 경기가 독일에서 열린 것은 이 경기가 처음이었다.
시혹스는 이날 노련한 쿼터백 탐 브래디가 지휘를 하고 있는 부커니어스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대로 시작부터 힘겨운 경기를 이어갔다.
1쿼터는 양쪽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2쿼터 들어 부커니어스는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전반을 14-0으로 리드했다. 시혹스는 30분 동안 단 1점도 뽑지 못한 상태로 전반을 마쳐야 했다.
후반 들어 시혹스는 3쿼터에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간신히 3점을 기록한 뒤 4쿼터에 먼저 터치다운을 허용해 21-3으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에서 2개의 터치다운을 간신히 따내며 21-16으로 경기를 마쳐야했다.
이날 패배로 시혹스는 올 시즌 전적 6승4패를 기록하게 됐지만 NFC 서부디비전 1위는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시혹스가 쿼터백은 물론 러닝백, 수비나 오펜시브 라인 등 모든 분야에서 실망스런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쿼터백 지노 스미스는 이날 33개의 패스를 시도해 23개를 성공하며 275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다. 숫적으로 보면 괜찮은 경기를 펼친 것 같지만 3쿼터들어 부커니어스 앞 9야드까지 진출한 상황에서 펌블을 기록하면서 10번의 플레이를 무실점으로 만드는 등 이날 경기에서 어디에 볼을 줄지 몰라 헤맸다.
시혹스의 만성적인 문제인 수비의 허점도 이날 여실히 드러났다. NFL 팀 가운데 가장 러닝게임을 못한다고 평가를 받아왔던 부커니어스는 이날 백업 러닝백 리차드 화이트가 22번의 러싱을 시도해 105야드 전진을 기록하는 등 모두 161야드의 러싱을 기록했다.
부커니어스는 볼 점유울에서도 시혹스를 압도했으며 플레이 숫자만도 시혹스보다 24개나 많았다.
시혹스는 쿼터백이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오펜시브 라인에서도 계속 뚫리면서 9번의 써드다운에서 단 1개만 퍼스트 다운으로 성공시켰다. 부커니어스는 15개의 써드다운에서 무려 10개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어갔다.
특히 시혹스는 이날 러싱에 너무 많은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러닝백 케네스 워커가 6번의 러싱을 시도해 17야드를 가는 것에 그치는 등 전체 39야드 러싱에 그쳤다. 기본적인 러싱 공격을 하지 못함에 따라 상대 수비들은 지노 스미스가 볼을 던질 것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서 시혹스 공격의 맥을 끊었다.
시혹스는 이번 주는 한 주 쉰 다음 오는 27일 레이더스는 시애틀 루멘필드로 불러 시즌 12주 경기를 펼친다. 홈 경기에서 다시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