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예상 훌쩍 뛰어넘은 3시간 7분만에 종료
- 22-11-14
미국 관리들, 회담 앞서 "정해진 시간 없다"고 전해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2시간 안 될 듯" 예측하기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3시간 7분 동안 진행된 뒤 종료됐다.
14일 양국 정상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호텔에서 만나 악수를 나눈 뒤 현지시간으로 5시41분(CNN 기준)에 회담에 돌입했다. 회담은 3시간을 훌쩍 넘겨 중국관영 CCTV 보도 기준으로 현지시간 8시48분에 종료됐다.
CNN 보도에 따르면 회담에 앞서 미국 관리들은 “정해진 시간 제한은 없지만 회담은 ‘몇 시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발리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두 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며 “그보다 더 오래 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회담 돌입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 충돌 방지’와 ‘올바른 방향으로의 미래 개척’ 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두 나라의 지도자로서 차이점을 해결하면서 경쟁이 충돌 양상으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상호 협력이 필요한 긴급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함께 협력할 방법을 찾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미중은 세계의 2대 대국인만큼, 양국은 옳은 방향을 견지해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솔직한 대화와 의견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계는 중국과 미국이 관계를 적절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양국 정상의 주요 의제로는 북핵과 대만 문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미중 관계는 특히 올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사상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이날 회담이 이 같은 긴장 상황 타개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취임한 이후 시 주석과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다. 가장 최근 만남은 부통령 시절이던 2017년이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