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의 불' 코로나부터 잡는 바이든…벌써 10개 조치
- 21-01-2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 첫날인 20일(현지시간)부터 자신의 최우선순위 과제를 '코로나19 퇴치'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21일 현재까지 그가 서명한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은 10개에 이른다. 가장 먼저 서명한 행정명령도 연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였다.
이런 조치들은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진단검사 수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마스크와 같은 방역 필수품의 생산을 늘리기 위한 긴급 입법도 이뤄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팬데믹을 물리치려면 수 개월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미국은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마스크·백신 등 전방위 대책 강화 : 미국인 전체의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기 위해 '100일 마스크 챌린지' 행정명령도 내렸다.
코로나19 상황을 자신에게 직접 보고하는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이라는 직책 또한 신설했다.
취임 100일 내로 미국인 1억명에게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CNN인 이 목표가 바이든의 취임 첫해 성공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대응 물품 생산을 위해 국방물자생산법 또한 발동한다. 기업들이 마스크와 백신 투여에 필요한 물품, 검사 및 보호장비를 우선적으로 생산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각 주와 지방정부의 백신 보급 속도를 높이는 지원 또한 확대한다. 백신 접종센터를 더 늘리고 인력도 증원한다. 백신과는 별도로 치료제 개발 연구 또한 지원을 강화한다.
유색인종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것을 감안해 '코로나19 건강 평등 태스크포스(TF)' 또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 1.9조달러 규모 경기부양책 통과돼야 :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의회의 승인을 요구하진 않지만, 대부분의 조치에 필요한 자금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주 발표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구제 법안에 달려 있다.
상하원의 협조가 있어야 이 부양책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다. 이 법안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상원 공화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게 과제다. 민주당은 100석인 상원과 의석수를 양분하고 있다. 코로나 구제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예산 조정 절차를 이용하거나 공화당으로부터 10표를 더 얻어야 한다.
이 법안의 목표는 100일 내로 대부분의 학교를 다시 개교하고, 각종 스포츠 경기장과 지역사회 시설에 백신 접종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다.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 판정 의무화 또한 추진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