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에 167억달러…격전지에서 벌어지는 '쩐의 전쟁'
- 22-11-07
광고비로만 75억 달러 사용한 것으로 추산
오는 8일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 및 주(州) 지출이 167억 달러(약 23조원)를 넘어서며 사상 가장 비싼 중간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격전지를 위주로 천문학적인 비용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자금 분석 단체 오픈시크릿츠(OpenSecrets)는 올해 중간선거 비용이 약 167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방 선거에만 89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주 선거에는 이미 78억 달러가 모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가장 큰 비용을 사용한 2018년 중간선거에서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선거 비용이 137억 달러로 추산된다.
오픈시크릿츠의 전무 이사인 쉴라 크룸홀츠는 "이번 선거만큼 연방, 주 차원에서 많은 돈을 사용했던 중간선거는 없었다"며 "우리는 기록적인 총액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특히 더 큰 비용이 든 데는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상·하원에서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양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실탄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1일 양당이 광고비로만 75억 달러(약 10조5000억원)를 사용했다며 방송 TV, 라디오 광고 등에 정치 자금이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8년 중간선거에서 광고비로 40억 달러가 사용된 것의 두 배 가까운 수치이고, 2020년 대선에서 90억 달러가 사용된 것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선거를 두 달 앞둔 시점이었던 노동절(9월5일) 이후 주지사 후보 광고비를 가장 많이 들인 지역은 라스베이거스였다. 필라델피아와 보스턴 등이 뒤를 이었다.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네바다주와 필라델피아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는 양당 후보들 간 지지율이 1%포인트(p)도 벌어지지 않는 대표적인 경합지역이다.
노동절 이후 상원의원 후보 광고비로 가장 많은 비용을 쓴 지역은 다름 아닌 조지아주다. 조지아주의 라파엘 워녹 민주당 상원의원은 4161만 달러를, 허셜 워커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는 4189만 달러를 사용했다. 그 다음으로 큰 상원의원 후보 광고 비용을 사용한 지역은 펜실베이니아주와 네바다주, 위스콘신주, 애리조나주 등인데 이들 모두 접전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펜실베이니아의 민주당 후보인 존 페터만 캠프는 3945만 달러를, 공화당 후보인 메메트 오즈 캠프는 3302만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