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D-1] 상승세 공화당 "선거결과 받아들일 것" 역풍 의식
- 22-11-07
오는 8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현직 대통령들이 막바지 유세에 힘을 보태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공화당 지지율이 50%, 민주당 지지율이 48%로 나오며 초접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의원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에 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상원의원 후보인 존 페터만, 주지사 후보인 조 샤피로 지지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템플대 경기장에서 이뤄진 연설을 통해 "민주주의는 말 그대로 투표에 들어갔다. 지금은 국가를 결정짓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민주주의는 팀 스포츠"라며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줄 것을 호소했다.
필라델피아 템플대에서 5시간 정도 떨어진 피츠버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지원 유세가 이뤄졌다. 그는 상원의원 후보인 메메트 오즈와 주지사 후보 더그 마스트리아노 지원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거대한 붉은 물결(레드 웨이브) 속에서 공화당에 투표하라"며 "매우, 아주,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당신이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흘 뒤면 펜실베이니아 주민들이 오즈 후보를 뽑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를 영원히 끝장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펜실베이니아주는 네바다, 조지아주 등과 함께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힌다.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도 1,2위 표 차이가 1%포인트(p)가 채 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유세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캐시 호철 주지사를 지원하기 위해 뉴욕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루비오 상원의원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치기 위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했다.
이처럼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화당 의원들은 선거 결과에 승복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제기된 '2020년 대선 음모론', '대선 결과 조작설' 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나 맥다니엘 공화당전국위원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결과가 무엇이든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카리 레이크 애리조나주 후보도 지난달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중간선거는 하원 전체인 435석, 상원 35석(1석 보궐선거 포함)을 놓고 치러진다. 또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새로 뽑는다.
하원 전체 의석수는 435석으로, 과반수인 218석을 차지하면 다수당이 된다. 현재 공화당 212석, 민주당 220석, 사망 및 사퇴로 공석이 3석이다.
상원은 공화당 50석, 민주당 48석, 민주당 성향 무소속 2석으로 총 100석으로 구성됐다. 상원의 경우 임기는 6년이지만, 2년마다 3분의 1인 33석 혹은 34석을 새로 선출한다.
현재 상원은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그리고 당연직 의장인 부통령의 캐스팅보트(찬반 동수일 때 의장결정권한)를 더해 과반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4000만 명이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 투표와 같은 사전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양당은 초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유권자 7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공화당 지지율이 50%, 민주당은 48%인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