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자가 농구팀 연장 극적우승, '3월의 광란'결승으로
- 21-04-05
UCLA상대로 연장 종료와 함께 3점슛으로 승리
결승전은 5일 오후 6시20분 베일러 대학과 겨뤄
워싱턴주 스포캔에 있는 곤자가대학 농구팀이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결승전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곤자가 대학은 3일인디애나폴리스주 인디애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AA 토너먼트 준결승 경기에서 UCLA를 상대로 93-90으로 승리했다.
광란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만한 불꽃 튀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내내 팽팽했던 승부는 연장전까지 가서야 갈렸다.
88-90으로 2점 뒤진 종료 3초를 남기고 UCLA는 조니 주장의 돌파 득점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시간이 3.3초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승부는 2차 연장으로 흐르는 듯 했다.
하지만 이 때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곤자가대는 제일런 석스가 하프라인을 넘어서 장거리 3점슛을 던졌고, 이 슛은 백보드를 맞고 그대로 림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곤자가대의 3점 차 승리가 완성됐다.
승리가 확정된 곤자가대 벤치는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위닝 버저비터의 주인공 석스는 중계석 테이블 위에 올라가 멋지게 포효했다.
반면, 통한의 버저비터를 얻어 맞은 UCLA는 순식간에 초상집 분위기로 돌변했다.
톱시드를 받은 곤자가대는 31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979년 인디애나주립대 이후 42년 만의 무패 행진으로 결승에 오른 팀이 됐다. 곤자가대가 우승까지 차지하면 1976년 인디애나대 이후 45년 만에 무패로 토너먼트 우승에 등극하는 팀이 된다.
곤자가대의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휴스턴대를 78-59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베일러대. 베일러대는 1948년 이후 무려 73년 만에 '파이널 포' 결승전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양 팀 모두 NCAA 토너먼트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다. 누가 이기든 학교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양 팀의 결승전은 5일 오후 6시20분분에 열린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
- 경찰, '명예훼손·선거법 위반 혐의' 최재영 목사 소환조사
- ‘갭가격 ’보고 투자? 부동산에 숨은 '패턴화의 함정' 피해야
- "1800억 국내 비만 약 시장, 전 세계 4위"…연평균 7.3% 고성장
- 교부세 2천억 감소 강원 지자체 재정 흔들…“종부세 폐지 땐 직격탄”
- "억대 빚더미, 결혼도 포기" 100억 전세 사기에 청년들 피눈물
- 한동훈, 당대표 출마 "당정 재정립…해병대원 특검법 발의"
- "의대 교수도 근로자 인정해달라"…전의교협, 헌법소원 추진
- '가계 통신비 인하' 용두사미…총선 맞춤용이었나
- HUG, 악성임대인 127명 신상 '공개'…"미반환 보증금, 평균 19억원"
- "전공의 이탈로 서울 시립병원 900억 손실"…서울시, 456억 지원
- '인구비상사태' 대응…국내 제약사, '출산·육아 복지'에 앞장
- '반도체의 봄' 2분기가 더 뜨겁다…삼성·SK '영업익 5조'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