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석유 밀수 네트워크 제재…"개인·단체·선박 美자산 동결"
- 22-11-04
美 국무장관 "이들, 헤즈볼라·쿠드스군 위해 수억 달러 석유 판매"
미국이 3일(현지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해외활동 조직인 쿠드스군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국제 석유 밀수 네트워크에 대한 제재안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이 네트워크와 관련된 개인 6명, 단체 17곳, 선박 11척 등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의 제재 조치는 지정된 개인 및 단체, 선박에 대한 미국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인들의 접근을 금지한다. 이들과 특정 거래를 하는 이들도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미국의 이 같은 제재는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되살려보려는 노력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발표됐다.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차관은 "헤즈볼라와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이 전 세계 테러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테러자금을 위한 석유 밀수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별도 성명을 통해 "이 네트워크는 헤즈볼라와 쿠드스군을 위해 수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석유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밀수된 원유의 일부는 아시아 지역 구매자에게 판매될 계획이었다. 이들 회사는 석유 원산지 및 품질 증명서를 위조한 뒤 이를 해외로 판매하는 등 사기 수법을 이용했다.
2021년 말 기준, 아시아 바이어들에게 일부 석유 판매가 계획됐는데, 지정된 기업 중 하나인 아바 석유는 중국으로 석유 선적을 조정했다.
한편 미국은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제재를 유지하고 있다. 2015년 핵합의를 부활시키려는 노력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압력을 강화할 방법을 모색해 왔다.
핵합의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을 제한해 핵무기 개발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이란에 대한 국제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뉴스포커스
- "억대 빚더미, 결혼도 포기" 100억 전세 사기에 청년들 피눈물
- 한동훈, 당대표 출마 "당정 재정립…해병대원 특검법 발의"
- "의대 교수도 근로자 인정해달라"…전의교협, 헌법소원 추진
- '가계 통신비 인하' 용두사미…총선 맞춤용이었나
- HUG, 악성임대인 127명 신상 '공개'…"미반환 보증금, 평균 19억원"
- "전공의 이탈로 서울 시립병원 900억 손실"…서울시, 456억 지원
- '인구비상사태' 대응…국내 제약사, '출산·육아 복지'에 앞장
- '반도체의 봄' 2분기가 더 뜨겁다…삼성·SK '영업익 5조' 보여
- 600개 코인 '거래유지 심사' 규제가 온다…'김치코인 줄상폐' 어쩌나
- 알리, 쿠팡 랭킹·네이버 평점 이미지도 차용…"혼란 우려"
- "김치 먹으러 호텔 간다"…리테일에 힘주는 호텔업계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