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올림픽 취소 결정' 보도에 "딱 잘라 부정"
- 21-01-22
英 더타임스 보도에 "대형 오보…그런 사실 없어"
일본 정부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때문에 올 여름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부대변인 사카이 마나부 관방 부장관(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도쿄올림픽 취소를 결정했다'는 영국 더타임스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며 "딱 잘라서 부정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작년 7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올해로 1년 연기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다, 백신 접종 현황 또한 국가별 편차가 커 국내외에선 "올해도 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더타임스는 이날 일본 연립여당(자민·공명당) 고위인사를 인용한 도쿄발 기사에서 "일본 정부가 이미 올림픽 취소를 결정하고, 2032년 올림픽 개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2024년 하계올림픽은 프랑스 파리, 2028년은 미국 로스엔젤레스(LA)가 각각 개최도시로 지정돼 있는 만큼, 일본은 그 다음 대회 유치를 다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내각의 '2인자'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더타임스 보도 내용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누구 발언인지 알 수 없어 일일이 코멘트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여 '사실상 시인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더타임스 보도 내용에 대해 "대형 오보"라고 주장했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도 이날 더타임스 보도와 관련해 "(일본) 정부, 도쿄도, 조직위, 국제올림픽위(IOC), 국제장애인올림픽위(IPC) 등 모든 관계기관이 올 여름 대회 개최를 위해 완전히 주력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사회가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되길 기원하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 개최 실현을 위해 계속 관계단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다만 조직위는 대회 취소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이날 보도된 니시닛폰(서일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 3월25일 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에 앞서 대회 개최 또는 취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