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시애틀지역 '트리플 데믹'우려된다
- 22-11-03
코로나, 독감, RSV 동시에…백신 예방접종도 쉽지 않아
겨울철을 앞두고 시애틀지역도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에 더해 독감, RSV까지 세가지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리플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킹 카운티 보건당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는 물론 독감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이르기까지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에릭 차우 킹 카운티 보건국 박사는 “RSV 환자 발생 건수는 이미 지난 4년간보다 더 많이 발생했고, 지난 주 갑자기 폭증했다”며 “특히 독감환자도 크게 늘고 있어 취약한 의료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예방접종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리며 접종 예약이 어렵기 때문이다.
시애틀 주민 사브리나 캔맨은 “CVS와 바텔, 라이트에이드 등 약국 웹사이트는 거의 모두 검색하고 있는데 2주, 심지어 4주 후에야 백신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백신을 맞지 않고 쇼핑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데 가기가 꺼려진다”고 말했다.
사브리나는 소셜 미디어에 백신접종 장소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시애틀에서 독감주사를 맞는 것은 유니콘을 찾는 것처럼 힘들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자 다른 주민들도 “한달을 기다려야 한다”, “5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맞을 수 있다”며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백신접종이 어려운 이유가 백신 부족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킹 카운티 보건국 케이트 콜은 “많은 약국이나 의료기관이 백신을 접종해줄 간호사 등 의료종사자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연방정부 기금이 부족해 백신접종센터도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킹 카운티는 백신 접종 희망 주민들에게 우선 집 근처 약국 등을 꾸준히 체크해보고, 주정부 웹사이트(Vaccines.gov)를 통해 접종이 가능한 장소를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특히 대부분의 킹 카운티 교육구내 학교 건강센터에서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백신을 접종해주고 있으며 시마(SeaMar)나 헬스포인트(HealthPoint) 등 지역건강센터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