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 몰린 바이든, 플로리다 찾아 중간선거 표심 잡기 안간힘
- 22-11-02
"공화당은 사회보장제도 5년마다 투표에 부치자고 했다"며 민주당 투표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의 표심을 잡기 위해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를 찾아 공화당의 사회적 지출 문제를 지적하며 민주당에 투표해줄 것을 당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하원은 물론 상원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자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표심을 겨냥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이애미 북쪽으로 30km 떨어진 해안도시 할랜데일비치에서 “당신은 평생을 사회보장비를 지불해왔다”며 “당신은 받을 자격이 있는데, 이제 그 사람들(공화당)은 빼앗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플로리다주 공화당 상원의원인 릭 스콧은 1930년대에 시작된 사회보장제도(Social Security)와 1960년대부터 시행된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주정부 지원 의료보험인 ‘메디케어’를 5년 마다 투표에 부치자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보장제도는 정부 프로그램 이상이라고 말하며 “그것은 우리가 국가로서 당신들과 한 약속”이라며 “은퇴할 때까지 열심히 일하고 기여했다면 우리는 당신을 위해 그 곳에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미 플로리다주는 공화당의 지지가 굳어져 가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은 이번 플로리다주 방문으로 중산층 가정과 노인들에게 공화당이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정치학자 오브리 주엣은 공화당이 2200만 인구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히스패닉계를 잘 포섭했다고 바라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후견인이던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공산주의’에 대한 히스패닉계의 두려움을 잘 활용했다는 것.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의 정치학 교수인 수전 맥매너스는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인구통계학적 지형을 더 잘 활용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가족이 있는 젊은이들은 코로나19 봉쇄에 동의하지 않아 아이들을 위해 플로리다주로 이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만큼 민주당보다 공화당에 더 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1년 만에 8.2% 치솟은 소비자 물가 등으로 미국 노동자들은 바이든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당의 최대 표심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합동 유세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이에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니아 선거 유세에 전현직 대통령이 함께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