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맞으면 DNA 바뀐다?…코로나 백신 괴담 7가지
- 21-01-22
백신 안전성·효과 입증돼, 반드시 접종…임산부는 의사와 상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이에 대한 회의와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백신의 효능, 백신의 개발 관행, 안전 기준 및 목표 등에 의문을 제기하는 대중이 점점 많아져 문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 접종 기피를 올해 세계 10대 보건 위협 중 하나라고 꼽을 정도다.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의구심 제기는 주로 잘못된 정보에서 기인한다. 코로나19 억제가 시급한 현재 이는 많은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CNBC는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대표적인 7가지 허위 정보를 소개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올바른 정보를 전했다.
![]()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델라웨어주 뉴어크의 한 병원에서 공개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고 있다. © AFP=뉴스1 |
◇ 괴담 1 : 백신이 졸속 개발돼 안전하지 않다는데…
-> 백신은 안전성이 입증됐다 : 현재 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 3종(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모더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은 모두 초기 단계 동물 실험 후 수천명이 참여하는 엄격하고 철저한 임상 실험을 거쳤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국(EMA), 영국 약품 및 건강상품 규제국(MHRA)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것이다. 효과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95%, 모더나 백신이 94.1%,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이 70%다.
◇ 괴담 2 : 백신을 맞으면 몸의 DNA가 바뀐다는데…
-> DNA 변형은 일어나지 않는다 :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백신은 체내 세포의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질 생성 방법을 지시하는 메신저(mRNA)를 포함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mRNA는 DNA가 보관되어 있는 세포핵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즉 DNA에 영향을 미치거나 상호작용할 수 없다.
◇ 괴담 3 : 백신이 여성의 출산에 악영향을 준다는데…
-> 출산에 영향이 주지 않는다 : 영국 왕립산부인과대학(RCOG)과 왕립조산원(RCM)은 코로나 백신 접종, 출산, 임신에 관한 성명에서 백신이 인간의 생식 능력을 해친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이 불임증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추측일 뿐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도 없다는 설명이다.
◇ 괴담 4 : 백신이 임산부에는 안전하지 않다는데…
-> 입증된 안전성 우려는 없지만 접종 여부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 CDC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동물(쥐) 실험에서 임신 전이나 임신 중인 상태의 접종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입증되지 않았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현재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두 백신의 제조사는 인간 임산부에 대한 연구와 관찰을 계속하고 있다. 다만 WHO와 전 세계 약품 규제 당국 중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의 임신 중 접종에 대해 공식적으로 안전성 우려를 제기한 곳은 없다.
◇ 괴담 5 : 백신을 맞으면 마스크는 안 써도 된다는데…
-> 마스크는 무조건 반드시 써야 한다 : 자신은 코로나 백신을 맞고 면역력이 생기더라도 여전히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백신 접종 이후 타인에 대한 전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르고,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 괴담 6 : 코로나에 감염됐던 사람은 백신이 필요없다는데…
-> 감염 여부와 무관하게 백신을 맞아야 한다 : 코로나에 감염됐던 사람은 재감염에 대한 항체가 생길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그 항체의 효력이 얼마나 지속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전역의 수천명의 보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에 감염됐던 사람은 최소한 5개월 동안 어떤 형태의 면역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항체를 지닌 사람 중 소수는 여전히 바이러스 가지고 다니거나 타인에게 옮길 수 있다.
◇ 괴담 7 : 백신을 맞으면 오히려 코로나에 걸린다는데…
->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다 :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에는 살아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지 않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은 활성 성분이 침팬지에게 일반적인 감기를 유발하는 변형된 아데노바이러스(정상인에게도 잠복 감염 상태로 존재하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바이러스의 1군)로 만들어졌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을 일으킬 수 없도록 수정된 것이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코드를 전달하는 데도 사용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