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사당 車 돌진 사건 용의자는 '25세 흑인 남성 노아 그린'
- 21-04-04
애도 성명 발표한 바이든…백악관·의사당 모두 조기 게양
미국 국회의사당 차량 돌진 사건의 용의자는 25세 흑인 남성인 노아 그린(Noah Green)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CNN과 AP 등 외신들은 이날 벌어진 의사당 차량 돌진 사건 용의자에 대해 이 같이 보도했다.
워싱턴DC 경찰의 언론 브리핑 및 외신을 종합해보면 이번 사건은 이날 오후 1시 직후에 발생했다. 용의자는 의사당 북쪽 바리케이드로 차를 몰아 들이받았다.
이는 의사당 상원 쪽 건물 입구에서 약 91m 떨어진 곳이라고 AP는 밝혔다. 근처에서 예배를 끝내던 한 목사는 "세 발의 총성이 울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매체에 말했다.
차에서 내린 용의자는 칼을 들고 경찰들에게 달려들었고 경찰들의 구두 명령이 있었으나 용의자가 듣지 않으면서 결국 경찰은 그에게 발포했다.
이후 경찰관 두 명과 용의자가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중 경찰관 1명과 용의자가 사망했다. 보도들에 따르면 사망한 경찰관은 윌리엄 빌리 에반스라는 이름의 18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 경찰로 밝혀졌다. 또 한 명의 경찰관은 현재 안정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관 사망은 올해 들어 1월6일 의사당 폭동(경관 1명 사망) 이후 두 번째라고 AP는 전했다.
용의자 그린의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글들은 그가 편집증과 망상을 포함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CNN은 전했다. 그는 가정침입, 식중독, 폭행, 병원에서의 불법 수술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의사당으로 돌진하기 전에는 미국 흑인 무슬림 단체 이슬람 국가(NOI)의 종교 지도자 루이스 파라한의 영상을 설명과 함께 올렸는데, 여기에는 '미국 정부는 흑인들의 제1의 적'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CNN은 밝혔다.
CNN은 그러면서 그린이 그의 끔찍한 고통의 이유를 미 중앙정보국(CIA)과 미 연방수사국(FBI)에서 추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의사당 경찰이나 의원들에게 알려진 인물은 아니라고 밝혔다.
부활절 주말을 보내려 백악관을 떠나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향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을 애도했다.
그는 또 한 명의 경찰관이 사망한 데에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매우 마음이 아팠다면서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사투를 벌인 또 다른 경찰관에게도 경의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백악관의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또한 성명을 통해 경찰관들에게 애도를 표했으며 의사당 조기 게양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