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외국인 사망자 20명… 유가족 등 지원은 어떻게?
- 22-10-30
외교부, 국적 등 신원확인 즉시 각국 주한공관 통보
입국 희망시 '비자 신속 발급' 및 통역 등 지원 계획
정부가 지난 주말 오후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다수의 외국인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번 참사로 숨지거나 다친 외국인의 국적 등 신원이 확인되는 즉시 해당 국가의 주한 공관에 통보하고 있다.
외교부는 또 각국 주한 공관에서 부상자에 대한 조력이나 사망자 시신 수습에 관한 협조를 요청해올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교부는 이번 참사의 외국인 사상자의 가족 등이 국내 입국을 원할 경우 비자 발급 등 업무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외교 소식통은 "비자 발급 업무는 기본적으로 법무부가 관장하지만, 이번 사고처럼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엔 외교부가 중간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외교부는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이 주한 공관을 통해 우리 측에 '시신 운구' 등에 대한 협조·지원을 요청해올 경우 그에 필요한 조력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필요시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 파견 등을 통해 외국인 유가족에 대한 통역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외국인 사상자 발생 등 이번 참사 관련 사항을 보고 관련 조치를 지지했다.
외교부는 이날 사고 현장 지원을 위해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 2명을 오전 일찍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이번 참사에 따른 사망자 수는 총 153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사망자는 20명이다.
앞서 공개된 외국인 사망자들의 국적은 이란, 중국,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이다. 그 외 러시아 국적자 등의 사망 소식도 각국 대사관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외국인 사망자 규모만 봤을 땐 지난 2007년 2월 전남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방화사건 당시 불법체류자 등 외국인 10명이 숨진 이후 가장 많다.
외교부는 "중대본과의 긴밀한 협의 아래 외국인 사상자와 관련해 필요한 후속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