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백화점들 연말 크리스마스 행사 보류
- 22-10-30
현대·롯데백화점 "대형 이벤트 잠정 중단·일정 재검토"
백화점 업계가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자 연말 크리스마스 행사도 보류하기로 했다.
30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핼러윈 관련 행사 취소와 함께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진행되는 집객행사도 잠정 연기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주나 앞당긴 10월 말 크리스마스 단장 행사를 시작했다.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포레스트와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통나무집, 조명 등 다양한 조형물로 구성된 'H빌리지'를 조성했다.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며 백화점 업계도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말 집객 행사와 같은 대형 이벤트는 운영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역시 크리스마스를 포함해 향후 진행하는 행사 개최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핼러윈 관련 이벤트와 고지물 게시는 전면 취소했다"며 "향후 연말에 진행되는 행사들에 대해 일정 연기 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은 11월3일부터 예정돼 있던 연말 맞이 외관 장식 행사도 시기를 늦출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아직 연말 행사 개최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된 만큼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주말 이후 어떻게 할지 등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핼러윈을 앞둔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300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나온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10시24분쯤 '시민이 깔려있다'는 등의 신고를 받고 10시43분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1시50분 대응3단계로 발령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 일대 수색을 종료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