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는 내리는데 경유는 3주 연속 올라…"세계적 경유 부족 현상"
- 22-10-29
경유, 일주일전보다 16원 오른 1864원…휘발유는 3원 내린 1661원
유럽, 러시아산 수입금지 앞두고 재고확보…경유 강세 지속 전망
휘발유 가격은 내리고 경유 가격은 오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유 공급 부족 현상 때문이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61.71원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1664.67원보다 2.96원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48.77원에서 1864.82원으로 16.05원 올랐다. 지난 6월13일 시작된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 현상도 4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국내 가격의 선행지표인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같은 흐름이다. 국제 휘발유(0.001%) 가격은 지난 3일(배럴당 89.03달러)부터 27일(91.46달러)까지 배럴당 9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정유사들의 수입 비중이 가장 큰 두바이유도 같은 기간 배럴당 90달러 안팎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안정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국제 경유(0.001%) 가격은 같은 기간 배럴당 124.69달러에서 137.78달러로 13.09달러 올랐다.
경유 가격만 오르는 것은 전 세계적인 경유 부족 현상 때문이다.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로 유럽에서 경유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한 데다 최근 유럽이 러시아산 원유(12월), 석유제품(내년 2월) 금수 조치를 앞두고 재고 확보에 나선 것도 한몫했다. 겨울 난방철이 시작되면 경유 부족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동절기가 시작되면 유럽 경유 수요가 증가하고 미국 경유 재고도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모든 상황을 감안하면 경유 가격이 심상치 않을 것이란 점을 보여줄 것"이라며 "국내 경유 가격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10월 넷째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내린 리터당 1663.5원으로 집계됐다. 7주 연속 하락세다.
반면 전국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7.7원 오른 리터당 1857.7원을 기록했다. 3주 연속 상승세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635.6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672.6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839.2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가 1868.2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34.8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60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