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美·동맹에 北핵공격 용납 못해…김정은 정권 종말 초래할 것"
- 22-10-28
미 국방부, '2022 핵태세보고서' 공개…"北정권 핵무기 사용하고 생존 시나리오 없다"
확장억제 협의와 관련해 한미일 또는 한미일호 4자 대화 기회 모색
미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 및 파트너에 대한 핵공격을 할 경우 북한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2022 핵태세보고서(NPR)'에서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와 같은 규모의 경쟁자는 아니지만,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에게 억지력 딜레마를 제시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은) 핵과 탄도미사일, 화학무기 비축을 포함한 비핵 능력을 확대 및 다양화, 개선하면서 미국 본토와 인도·태평양 지역에 지속적인 위협과 점증하는 위험을 제기한다"면서 "한반도에서의 위기와 충돌은 많은 핵무장 행위자들을 관여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더 광범위한 충돌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우리의 대북 전략은 (북한의) 핵과 화학무기, 미사일, 재래식 능력이 제기하는 위협과 특히 김정은 정권에 대해 북한의 핵무기 사용은 대단히 심각한 후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할 필요성을 인식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핵 공격은) 그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며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를 사용하고 생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핵 사용 외에도 북한은 동아시아에서 신속한 전략적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 미국의 핵무기는 그러한 공격을 억제하는데 계속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아울러 북한이 핵무기 제조 기술, 물질 또는 전문가들을 다른 국가나 비국가 행위자들에게 이전할 경우 북한 정권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적시했다.
보고서는 또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 및 파트너에 대한 우리의 안보 약속은 변함없다"며 "우리는 중국과 북한, 러시아의 핵 및 미사일 개발로 인해 점증하는 우려를 인식하고 있으며, 역내 안보 환경 변화에 맞춰 억지 역량을 강화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역량과 작전 개념, 군사 배치, 훈련을 효율적으로 결합하고, 필요할 경우 공격과 강요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 옵션과 억제력을 보장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이를 위한 핵심은 핵 억제 정책, 전략 메시지, 역내 집단적 안보를 강화하는 활동들의 결정에 있어 미국과 동맹간 협력적 접근을 강조하는 강력한 확장 억제 협의"라고 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지난 10년에 걸쳐 한국과 일본, 호주, 다른 그룹들과의 확장 억제 대화를 구축해 왔던 것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협의를 강화하기 위한 실용적 조치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는 고위급 정례 회담이나 위기관리 협의를 개선하기 위한 옵션을 점검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며 "중요한 목표는 한미일 3자 혹은 호주까지 포함한 4자의 정보 공유 및 대화 기회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보고서는 "대화와 협의로부터 관련 교훈을 배우는 것은 맞춤형 억제 전략과 작전 계획의 개발에 직접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은 역내 핵 분쟁을 억지하기 위해 역내와 전 세계에 전략폭격기와 이중능력 전투기, 핵무기 등의 전진배치를 포함해 핵전력을 융통성있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미국은 탄도미사일 잠수함 포트 방문과 전략 폭격기 임무 등을 비롯, 미국의 결의와 약속을 보여주기 위해 역내에 미국의 전략 자산을 보여주는 기회를 증대하는 것을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