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수녀들 휴대폰에도 포르노…당장 지워라" 교황의 경고
- 22-10-27
프란치스코 교황이 온라인에서 음란물 보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교황은 "사제들의 마음을 약하게 한다"며 멀리하라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로마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수백 명의 신학생을 만나 영성 지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10가지 질문에 답했다.
당시 교황은 '소셜미디어(SNS)에 몰입한 신세대 성직자들이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면서 정체성을 잊거나 거만해지지 않고 기독교인으로서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교황은 "진보하고 소통하기 위해 사용은 하되,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마라. 강박적으로 뉴스를 보거나 일을 방해하는 음악을 듣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음란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교황은 "온라인 포르노물을 경험했거나 유혹을 느낀 적이 있는지 여기서 손을 들어보라고 말하진 않을 것"이라며 "포르노는 매우 많은 사람, 평신도 그리고 사제와 수녀들에게까지 노출된 악습"이라고 말했다.
또 "아동 학대와 같은 범죄 포르노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성적 도착"이라며 "좀 더 '정상적인' 포르노물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은 포르노물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악마는 거기서 들어온다. 매일 예수님을 받는 순수한 마음으로 그런 음란한 것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신의 휴대전화에서 이것(포르노물)을 삭제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이 유혹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동시에 "음란물은 영혼을 약하게 만든다"고 재차 덧붙였다.
아울러 교황은 총 6430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트위터 계정을 직접 관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소셜미디어를 너무 늦게 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 2020년 교황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브라질 모델 나탈리아 가리보토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논란이 되기도 했다. 문제의 사진 속 가리보토는 흰색 크롭탑과 스타킹, 짧은 체크무늬 치마를 입고 사물함 앞에서 책을 꺼내는 포즈를 취했다.
가리보토 측은 "교황의 공식 축복을 받았다"며 교황이 '좋아요' 누른 화면을 갈무리해 올렸다.
당시 바티칸 교황청은 "교황의 인스타그램은 홍보실에서 담당한다"고 해명했다. 현재 트위터를 포함한 교황의 모든 소셜미디어 계정은 별도의 팀이 관리한다고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로마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수백 명의 신학생을 만나 영성 지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10가지 질문에 답했다.
당시 교황은 '소셜미디어(SNS)에 몰입한 신세대 성직자들이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면서 정체성을 잊거나 거만해지지 않고 기독교인으로서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교황은 "진보하고 소통하기 위해 사용은 하되,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마라. 강박적으로 뉴스를 보거나 일을 방해하는 음악을 듣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음란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교황은 "온라인 포르노물을 경험했거나 유혹을 느낀 적이 있는지 여기서 손을 들어보라고 말하진 않을 것"이라며 "포르노는 매우 많은 사람, 평신도 그리고 사제와 수녀들에게까지 노출된 악습"이라고 말했다.
또 "아동 학대와 같은 범죄 포르노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성적 도착"이라며 "좀 더 '정상적인' 포르노물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은 포르노물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악마는 거기서 들어온다. 매일 예수님을 받는 순수한 마음으로 그런 음란한 것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신의 휴대전화에서 이것(포르노물)을 삭제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이 유혹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동시에 "음란물은 영혼을 약하게 만든다"고 재차 덧붙였다.
아울러 교황은 총 6430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트위터 계정을 직접 관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소셜미디어를 너무 늦게 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 2020년 교황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브라질 모델 나탈리아 가리보토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논란이 되기도 했다. 문제의 사진 속 가리보토는 흰색 크롭탑과 스타킹, 짧은 체크무늬 치마를 입고 사물함 앞에서 책을 꺼내는 포즈를 취했다.
가리보토 측은 "교황의 공식 축복을 받았다"며 교황이 '좋아요' 누른 화면을 갈무리해 올렸다.
당시 바티칸 교황청은 "교황의 인스타그램은 홍보실에서 담당한다"고 해명했다. 현재 트위터를 포함한 교황의 모든 소셜미디어 계정은 별도의 팀이 관리한다고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