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잇달아 실적 충격, MS-알파벳 이어 메타도 실적 미달
- 22-10-27
미국의 대표적 기술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못미친 가운데, 페북의 모회사 메타도 시장의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 기술주가 급락했다.
이에 따라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은 2.04% 급락했다. 이에 비해 S&P500은 0.74% 하락에 그쳤다. 오히려 다우는 0.01% 상승했다.
실적 실망으로 이날 뉴욕증시에서 MS는 8%, 알파벳은 10%, 메타는 6% 각각 폭락했다.
◇ '실적 실망' MS 8% 폭락 : 이날 뉴욕증시에서 MS는 전거래일보다 7.72% 급락한 231.3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MS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MS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익이 2.35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30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502억 달러로,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496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핵심 부분인 클라우드 컴퓨팅 부분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쳤다. 이 부분 매출은 203억3000만 달러였다. 이는 전년 대비 20% 급증한 것이지만 시장의 예상치인 203억6000만 달러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이에 따라 MS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서 4% 정도 하락했었다. 그런데 정규장에서는 낙폭을 더 늘려 8% 가까이 급락했다.
◇ 알파벳도 10% 폭락 : 이날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9.63% 폭락한 94.82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알파벳도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은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익이 1.06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25달러에 못미치는 것이다. 매출은 690억 달러였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705억 달러에 못미친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광고 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분기 광고수익은 6%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년에는 41% 상승했었다.
이에 따라 알파벳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 정도 급락했었다. 그런데 낙폭을 더 늘려 정규장에서 10% 가까이 폭락한 것이다.
이들 업체가 급락하자 다른 기술주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페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5.59%, 아마존은 4.1% 각각 급락했다. 미국의 대표적 기술주인 애플도 1.96% 하락했다.
◇ 메타 시간외 거래서 12% 폭락 : 특히 메타는 정규장에서 5.59% 급락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12% 이상 폭락하고 있다.
메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 메타는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메타의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은 1.64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1.89달러를 예상했었다. 매출은 277억 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 273억 달러를 상회했지만 이는 전년 대비 4% 감소한 것이다.
4분기 매출 전망도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메타는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로 300억~325억 달러를 제시했다. 매출 전망 하단은 월가의 예상치 322억 달러를 크게 하회한다.
이 같은 실적 공개로 메타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2% 이상 폭락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