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수잔나 카일먼 후보 후원 모임 열렸다
- 22-10-25
워싱턴주 하원 제 28선거구 공화당 후보
23일 모임에 한인 30여명 참석해 십시일반
오는 11월 8일 실시되는 올해 선거에서 워싱턴주 하원 제 28선거구 포지션2에 출마한 한인 수잔나 카일먼 후보(공화)의 승리를 염원하는 한인사회 후원 모임이 지난 23일 오후 페더럴웨이 K갤러리에서 열렸다. 28선거구는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와 레이크우드, 듀폰, 스텔라쿰 등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후원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박흥열 전 타코마한인회장과 김수영 일천만이산가족 시애틀위원회 회장은 물론 오준걸ㆍ곽종세ㆍ신광재ㆍ이성훈ㆍ박창훈ㆍ이성훈ㆍ신도형ㆍ종 데므런ㆍ박명래ㆍ김영경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수잔나 카일먼 후보의 한인 어머니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머니를 열어 십시일반 후원금을 내놓으며 한인 어머니를 둔 ‘대한의 딸’인 수잔나 카일먼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격려했다.
수잔나 카일먼 후보는 “이처럼 한인사회가 저를 후원해줘서 너무나도 감사를 드린다”면서 “한국계 미국인인 것이 자랑스럽고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카일먼 후보는 올해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가가호호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카일먼 후보는 지난 8월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26.11%를 득표, 1위로 오른 민주당의 현역인 댄 브로노스키 후보(54.16%)와 본선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레이크우드에 주로 자란 카일먼 후보는 미 공군에서 8년 동안 복무하고 경영학석사(MBA) 학위도 갖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아버지와 한국 이민자인 어머니를 둔 카일먼은 부친이 군복무를 마친 후 워싱턴주로 이주, 레이크우드에서 자라며 이곳에서 고등학교도 나왔다. 그녀는 의무병으로 공군에 입대, 2006년과 2007년에는 이라크 '자유작전'과 '항구적 자유 작전'에도 참가했다.
카일먼 후보는 9/11 GI 법안 혜택을 받아 의료 행정 MBA와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생명공학 전문인 단체인 '우먼 인 바이오사이언스' 시애틀지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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